곱디고운 솔나리입니다.

무더웠던 여름날,

엄청난 땀을 흘리고 올라온 산객의 피로를 순식간에 날려버린 솔나리입니다.

가냘프고 여리디여린 모습이지만,

그 어떤 장대한 야생화 못지않게 굳은 기상을 가진 솔나리입니다.

남덕유의 장쾌한 산세를 압도할 듯한 키 큰 솔나리에  비해,

수줍음을 타는 듯 참한 모습의 키 작은 솔나리이지만 가야산 주봉인 거대한 상왕봉을 

제 한 몸으로  떠받들듯 늠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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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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