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보지 못했으면 상사화란 으레 무더기로 피고,

그 무더기로 한몫하는 꽃이란 잘못된 선입견을 오래 가져갈 뻔했습니다.

자칫 보지 못했으면 상사화란 으레 노란색을 바탕으로

간의 색 변이가 있을 뿐이라고 지레 단정하고 말 뻔했습니다.    

전남 장성의 백양산 인근에서 발견돼 백양꽃이란 이름을 얻은 토종 상사화.

적황색, 또는 황적색, 주황색으로 표기되는 그 꽃 색은 한마디로 노란색의 변이가 아니라,

아무리 목석같은 사내라도 첫눈에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황홀한 색상이었습니다.

무더기로 뭉쳐 있지 않고,

단 한 송이만 피어 있어도 가까이 다가설 수밖에 없는 매력 만점의 야생화이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atom77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