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 인근 산에서 만난 닭의장풀을 올리면서

'무슨 산에 그 흔한 구절초나 쑥부쟁이 한 송이 없'느냐 했던 타박에 대뜸 반박이라도 하는 듯  

불쑥 나타난 구절초입니다.

모처럼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시 한번 서울 인근 산을 어슬렁거리면서

구절초나 쑥부쟁이는 아예 없겠거니 하며 찾아볼 생각조차 않았는데,

아뿔싸! 서해가 훤히 내다보이는 바위 절벽 한 모퉁이에 흰색의 구절초가 

'네깟 놈이 찾지를 못했지, 어디 함부로 있다, 없다 입을 놀리느냐'고 꾸짖듯

서너 무더기나 피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한 발 잘 못 내디디면 큰일이 벌어질,

위험천만한 곳에 아슬아슬한 매달려 있는 듯 말입니다.

아래 금강강아지풀과 강아지풀, 대나물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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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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