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8)

백령풀을 만나고, 털백령풀을 또 만나기까지 그사이에 또 하나의 백령풀인 큰백령풀을 만났습니다.

같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답게,

거의 같은 시기 꽃을 피웁니다.

다만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큰' 자가 들어가는 이름과 달리 예민하고 소심하기가 이를 데 없어 

딱 오전 10시부터 낮 2시 정도까지만 꽃잎을 연다고 합니다.

아주 제한된 개화 시간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채 오후 4시쯤 찾아갔으니,

꽃잎을 제대로 연 게 거의 없어 겨우겨우 시늉만 하고 말았습니다.

'크다'는 이름답게 이파리도 다른 백령풀에 비해 크고 길쭉하며,

순백의 꽃잎이 4갈래로 활짝 젖혀지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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