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공항에서 백두산으로 가는 길,

그 길가에도 많은 북방계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어 가는 길이 곧 꽃 탐사 여정이 됩니다.

공항을 빠져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넓은 벌판 한가운데 차가 서는데,

조양천(朝陽川)이 멀지 않은 곳이라고 합니다. 

한적한 그 길가에 한걸음 들어서자 많은 야생화가 반기는데,

그중 하나가 남한에서는 경북 단 한 곳에 자생지가 있다는 원지(遠志)입니다.

애기풀, 두메애기풀, 병아리풀과 마찬가지로 원지과 원지 속 식물입니다.

꽃만 보면 애기풀이나 두메애기풀과 많이 닮았는데.

줄기가 길게 뻗고 잎이 줄기처럼 가늘고 긴 게 뚜렷한 차이입니다.

작지만 앙증맞은 보라색 꽃이 작은 새처럼 피어, 

원지가 꽃을 피울 때면 숲속에 파랑새가 날아다닌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그 작은 꽃에도 먹을 꿀이 있는지, 꽃만큼 큰 날 것이  달려들어 정신없이 빨아댑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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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ngdante 2018.06.04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라빛 향기가 아름다워요..
    여유로운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