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에선 병아리가 자라면 닭이 되지만, 

식물의 세계에선 병아리는 병아리, 닭은 영원히 닭일 뿐.......

병아리난초가 제아무리 많아도, 제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닭의난초는 되지 못합니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와 장마, 태풍을 앞둔 시기 전국 여기저기서

병아리들이 아우성을 치고 닭들의 꼬꼬댁 외치며 난을 칩니다.

호젓한 산길을 지나다 만나는 단 한 촉의 닭의난초,

어느 숲속에 무더기로 피어나는 닭의난초. 

일당백의 기개로 핀 닭의난초 단 한 송이가 수백 송이에 못지않게 귀티가 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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