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가 익어가는 너른 들녘 한쪽에 잡초 불암초가 피었습니다.

시인은 말합니다.

"잡초와 잡초 아닌 것······· 처음에는 다들 잡초였다.

사람들이 잡초들을 제 집에서 기르기 시작하면서 잡초와 잡초 아닌 것이 생겼다.

얼마나 많은 이름 없는 풀이 꽃을 피우는가."

다 좋은데, 

다 맞는 말이지만, 

"'이름 없는 풀'은 없고 '(시인이)이름을 모르는 풀이 있을 뿐인데"라는 생각이 고개를 듭니다.

줄기는 가냘프고 꽃은 작지만,

푸른 하늘과 싱싱한 물벼가 좋아 시원하게 그림을 그려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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