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 뒤 수정이 이뤄지면
그 자리에 가늘고 긴 바늘 모양의 씨방(자방) 이 달린다고 해서 
바늘꽃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특히 돌바늘꽃은 사진에서 보듯 정중앙에 자리잡은 암술의 머리가 
둥근 공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설탕가루를 덧씌운듯 반짝반짝 빛나는 암술머리는 
무지막지한 느낌의 '돌'보다는
순백의 진주,적어도 먹음직스러운 하얀 눈깔사탕을 닮아 보입니다. 
돌바늘꽃의 전체 크기는 1cm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반면 아래 사진 두장은 백두산에 찍은 '분홍바늘꽃'인데,
뽀족한 바늘 모양의 씨방이 없었다면 같은 과,같은 속의 식물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화려해 보였습니다.
돌바늘꽃은 전초가 50CM 안팎에 그치지만
분홍바늘꽃은 1M를 훌쩍 넘는 큰 키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꽃도 2~3배 정도 크고,색도 훨씬 짙은 분홍색이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초록버드나무 2009.08.27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글이 꽃처럼 자세하고 이쁘군요. 좋은 데 다녀오셨네요..부럽습니다.

  2. 푸른솔 2009.08.27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내년에 지인과 함께 백두산을 가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덕분에 백두산을 사진으로 보게 되어 기쁩니다
    앙증맞은 돌바늘꽃 감상 잘하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많이 많이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