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초, 손바닥선인장, 부채선인장 등으로 불리는 선인장입니다.

원래는 멕시코 원산의 외래식물이지만,

대규모 군락을 이뤄 자라는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의 선인장의 경우 천연기념물 제 429호와 제주도 지방기념물 제 35호로 지정된데서 알 수 있듯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이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제주도 도처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등지에 자라던 선인장의 씨앗이 해류에 실려 머나먼 제주도 해안으로 다달아 스스로 정착했다는 뜻입니다.

대개 6월경 노란색 꽃이 피고 수분이 이뤄지면 보랏빛 꽃봉우리는 떨어지고 점차 보라색 열매가 익어갑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식품과 화장품 등의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짙푸른 바다와 눈덮인 한라산을 바라보며 검붉게 익어가는 선인장 열매가 덧없이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내는 제주의 겨울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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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은미 2015.02.27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 멕시코에서도 날라가 제주에 안주한 백년초 가족이, 북쪽으로 붙어있는 캘리포니아에서도 한살림 차렸습니다. 북가주에 위치한 저희 집 뒤에서도 한창 입니다.

    마음을 맑게 해주는 야생화 소식...멀리서나마 늘 감사드립니다.

    • atom77 2015.02.27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멀리서 찾아주셨네요/감사합니다/캘리포니아에도 선인장이 자생하고,목련이 한창이라니 과연 지구촌이 한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