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구, 어제 비로 겨우 눈이 녹았는데...아직 꽃들 피려면 멀었어...복수초고 바람꽃이고 눈도 안 올라왔는데..."

중부지역 높은 산 마을 주민이 올들어 첫 걸음을 하는 걸 보고 반색을 하며 산 상황을 일러준다.

그렇습니다. 벌써 피었어야 할 복수초가 아예 싹도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도 3월하고도 일주일이나 지났는데...아무렴 올라온 게 있겠지..."하며 골짜기를 열심히 살펴봅니다.

그렇게 만난 너도바람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봄볕이 인색한 3월 초순입니다.

봄꽃들이 늦은 추위와 폭설로 겨우겨우 싹을 틔워 꽃을 피웠지만, 이번엔 햇살이 신통치를 않아 애를 태웁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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