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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습니다.
제 아무리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가을은 옵니다.
가을이 코앞에 왔다고, 성큼 다가오고 있다고 가을의 전령사 금강초롱꽃이 온몸으로 말을 합니다.
신토불이 우리꽃, 언제 보아도 기품이 넘치는 우리나라 특산종 금강초롱꽃입니다.
그런 금강초롱꽃에도 고고한 흰색이 있다기에 찾아가 만났습니다.
높은 산 숲속에서 보았을땐 분명 흰금강초롱꽃이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와 컴퓨터 화면에 띄워 살펴보니,
흰듯하지만 온몸에 금강초롱꽃 고유의 연보라빛이 감도는 걸 알았습니다.
꽃받침 부위에 보다 진하게,
그리고 호롱불 모양의 꽃 속을 들여다보니 꽃잎 혈관에 보다 진하게
금강초롱꽃의 색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백자같은 흰색이 아닌들 어떻습니까.
금강초롱꽃의 본연의 고유 색을 잃어버리지 않은 흰금강초롱꽃이기에 더 사랑스러운 걸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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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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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비 2013.08.28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높은 산 깊은 골 종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거기에 바람소리까지....

    우리의 꽃을 바라보고 있으니 우리 삶의 단아한 모습이 떠오르게 됩니다.
    살포시 앉아 흰금강초롱과 앉아 이 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집니다.

    • atom 2013.08.28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이 높아 그런지 꽃송이도 굉장히 크더군요/언젠가 좀 더 여유있게 꽃과 대화하고/지나는 바람도 느끼고...그런 날이 오겠지요

  2. 부용 2013.08.30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흰금강초롱꽃 멋지게 담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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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6~37도까지 오른다는 대구 경북지역,
살인적인 불볕 더위 속에 해발 1400m 넘는 그 곳의 산을 올라는 한다는 말에 절로 고개를 외로 젖습니다.
"이 더위에 굳이 가야 하나.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그렇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연봉에,파~란 하늘,그리고 붉디붉은 산오이풀의 꽃색...더없이 멋진 풍광이 기다리고 있다"는 유혹을 끝내 떨치지 못합니다.
"그래 가자,가자,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가자, 후회하지 말고..."
그렇게 해서 다녀온 가야산입니다.
그렇게 해서 만난 가야산 정상의 산오이풀입니다.
기록적인 폭염도 물리친 산오이풀의 진홍색 꽃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듯...
백마디 말보다, 눈으로 마음으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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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yuntrain 2013.08.21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 하늘과 붉게 핀 산오이풀!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는군요
    아름다운 가야의 산오이풀 작품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먼길 다녀가심에 수고 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2. 목원 2013.08.21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야산,
    올해는 백리향 보러 꼭 간다 해놓고
    더위라는 핑게로 말만 앞세웠지요~
    물론 등산 목적으로 왕년에 몇 차례 다녀 옷 곳이지만,
    야생화를 목적으로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산오이풀, 호쾌한 풍경에 멋진 샷입니다 ㅎ ㅎ

  3. 다비 2013.08.28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과 오이풀의 멋진 만남.
    부럽습니다.

  4. 부용 2013.08.30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야산에 산오이풀 즐감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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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6~37도까지 오른다는 대구 경북지역,
살인적인 불볕 더위 속에 해발 1400m 넘는 그 곳의 산을 올라는 한다는 말에 절로 고개를 외로 젖습니다.
"이 더위에 굳이 가야 하나.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그렇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연봉에,파~란 하늘,그리고 붉디붉은 산오이풀의 꽃색...더없이 멋진 풍광이 기다리고 있다"는 유혹을 끝내 떨치지 못합니다.
"그래 가자,가자,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가자, 후회하지 말고..."
그렇게 해서 다녀온 가야산입니다.
그렇게 해서 만난 가야산 정상의 산오이풀입니다.
기록적인 폭염도 물리친 산오이풀의 진홍색 꽃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듯...
백마디 말보다, 눈으로 마음으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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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yuntrain 2013.08.21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 하늘과 붉게 핀 산오이풀!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는군요
    아름다운 가야의 산오이풀 작품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먼길 다녀가심에 수고 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2. 목원 2013.08.21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야산,
    올해는 백리향 보러 꼭 간다 해놓고
    더위라는 핑게로 말만 앞세웠지요~
    물론 등산 목적으로 왕년에 몇 차례 다녀 옷 곳이지만,
    야생화를 목적으로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산오이풀, 호쾌한 풍경에 멋진 샷입니다 ㅎ ㅎ

  3. 다비 2013.08.28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과 오이풀의 멋진 만남.
    부럽습니다.

  4. 부용 2013.08.30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야산에 산오이풀 즐감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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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白頭山).
한자어를 우리말로 풀이하면 흰머리산이라 하겠는데,일견 기나긴 겨울동안 하얀 눈에 뒤덮혀 있기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눈이 녹은 뒤에도 백두산 정상 천지 둘레는 물론 바로 아래 광활한 평원에 각양각색의 흰색 꽃들이 피고지고 피고지고 하기에 여름철에도 흰머리산이라는 이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특히 백두산의 대표적인 야생화인 두메양귀비나 노랑만병초의 꽃색이 엄밀하게는 노란색이기는 하나 흰색에 가까운 미색이라고 할 수 있고,그들 못지않게 세력이 무성한 담자리꽃나무는 햐얀 눈보다도 더 흰 꽃을 피우기 대문입니다.
두텁게 쌓인 눈,그 눈이 얼어붙어 바위보다도 더 단단해진 얼음장이 녹으면서 해토 될 즈음, 눈과 얼음을 뚫고 솟아난 담자리꽃나무의 흰꽃은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온 듯 아름답기에,아예 '선녀목(仙女木)'이란 별칭까지 얻기도 했습니다.
얼핏 풀처럼 보이지만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은 장미과의 상록 소관목입니다.
휴전선 이남에는 자라지 않는 북방계 식물로서 북쪽에서도 낭림산맥의 최고봉인 노봉(鷺峰=해오라기봉)과 백두산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백두산에서도 해발 2000m가 넘는 고원지대에서나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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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3.08.20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주기는구나..... 사설이 필요 없네요......

    • atom 2013.08.21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에 오셨습니다~파란 하늘과 흰 담자리꽃나무 참으로 멋지더군요~무더위에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