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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이라던가요.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니 그야말로 백화난만(百花爛漫)이요, 만화방창(萬化方暢)입니다.
이 꽃 저 꽃 쫒아다니기도 벅찰뿐 아니라 담은 사진들을 정리하고 또 올리는 것도 또다른 번잡한 일이 됩니다.  
세상사 다 그렇듯 꽃세상도 서로서로 어긋납니다.
남녁에선 노루귀의 청색이 귀한데 반해 중,북부에선 분홍색 노루귀를 만나기 쉽지않습니다.
해서 경기,강원에선 분홍색 노루귀꽃을 목메어 그리워하며 남쪽으로 길을 떠납니다.
부재는 그리움을 낳고, 그리움은  해후의 기쁨을 주고, 행복을 선사합니다.
동강할미꽃의 미모가 제 아무리 빼어나다하더라도, 
이제 끔찍할만큼 깜직한 꽃 노루귀의 분홍색 꽃에 자리를 내어줄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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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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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동강에도 봄이 왔습니다.
아슬아슬한 절벽에도 봄이 왔습니다.
짙푸른 강물이 흐르는 동강변에도, 절벽위에도 동강할미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란스런 봄 햇살과 달리 때늦은 폭설과 꽃샘 추위 여파인지,
동강할미꽃의 개화는 예년보다도 더 더딘 듯싶었습니다.
그럼에도 꽃 찾는 이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듯 동강할미꽃 피는 강변에 오솔길이 생겨나고,
또 등산로엔 인파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사람 손길을 피해 절벽으로, 높은 산으로 피신하던 동강할미꽃이 아예 하늘로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특히 올해 동강할미꽃을 찾는 이들 중 나이 드신 분들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아마도 '할미'라는 이름이 붙은 동강할미꽃의 화려한 개화에서 남다른 위로와 대리만족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억지춘향격 해석을 더해봅니다.
활짝 피지못한 사진속 꽃들, 아마 오늘 내일엔 꽃잎을 활짝 열어젖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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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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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원 2014.03.25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강을 여행삼아 나녀 온 적은 있으나
    동강할미꽃을 보러는 아직 가지 못했습니다
    먼길도 부담되지만 넘치는 인파가 더 두렵습니다
    역시 동강이 배경이 되어야 제대로의 사진인 것 같습니다
    부러움 가득입니다


  2. 테리우스 2014.03.26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멋진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입니다.
    아슬아슬한 동강할미의 작품이 최고입니다.
    엄청 바쁘다보니 아직 작업이 되지 못하고 있답니다
    좋은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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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만 가차없이 지는게 아닙니다,
개불알풀도 절정의 순간 미련없이 몸을 날려,
왜 자신이 지금(地錦), 땅비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지 설명합니다.
어떤 고장에선 '피맞이꽃'이란 다소 뜬금없는 이름과 함께 전통차에 꽃잎을 띄우는 장식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먼 길 떠나지 못한 봄날 
동네 한바퀴 돌며 흰색 노란색 냉이꽃, 제비꽃, 광대나물, 제비꽃, 그리고 어느새 흐드러진 산수유 등등을 만났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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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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