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풀렸다고는 하나 여전히 영하권에 맴도는 날씨입니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지만 없는 살림엔 날씨라도 따뜻해야 맘이라도 편할텐데...
몸과 마음이 움츠려드는 요즈음,
햇살 좋은 봄날 
활짝 피어나던 꽃들이 그립습니다.
그 중의 하나 순백의 꿩의바람꽃을 
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내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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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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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숲을 지나다
껑충한 키에
생기다 만 것같은 자잘한 꽃알갱이들이 엉기성기 달려있는 걸 만나면 
처음엔 누구나 무심코 스처 지나칠 겁니다.
그런데 
점차 제각각인 야생화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야생화들이 지닌 저마다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눈이 뜨이게 됩니다.
거창한 이름에 비해 그 꽃은 앙증맞기 짝이 없는 도둑놈의갈고리 또한  
그런 별스런 특징을 가진 꽃의 하나입니다.
사연을 알게 되면 아~하 하고 무릎을 치면서 사랑하게 되는 꽃입니다.
갸름한 줄기,연홍빛 감도는 꽃에게선 그 이름의 연유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꽃이 진 뒤 생기는 반달모양의 2마다 열매 끝에 달린 갈고리를 보면 
왜 도독놈의갈고리로 불리는지 쉽게 이해가 됩니다.
열매는 그 갈고리를 통해 도독처럼 살그머니 지나는 사람이나 동물에 달라붙어
멀리 멀리까지 이동하게 되는 거지요.
종족을 널리 널리 퍼뜨리게 되는 겁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없으니 열매 끝에 갈고리로 다른 동물들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며
꽃은 7~8월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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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0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들꽃처럼 2012.01.11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꽃이랑 열매랑 따로 알고 있었네요. ㅎㅎ

 

연보랏빛 은꿩의다리입니다.
중부지역 산에서 흔히 만나는 흰꽃의 꿩의다리에 비해 
은은한 보라색이 돋보입니다.
홍자색 꽃받침과 황금색 수술이 화사한 금꿩의다리에 비해 
수수하지만,
긴다리와 폭죽 터지듯 활짝 벌어진 꽃송이,에스라인의 몸매는 
꿩보다는 학처럼 고고해 보입니다.   
지난해 여름 멀리 남덕유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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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2.01.04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하다 보니 이곳도 못 들렸네요.
    늦었지만 새해인사 드립니다.
    새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

    • atomz77 2012.01.05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들꽃처럼님께서도 새해 건강/건승하시고/들꽃처럼 향기롭고 환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2. 초록버드나무 2012.01.05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몇차례씩 들락거리던 블로그였는데 왠지 일터에선 접속이 잘 안되어 오랜만에 들렀더니 새로운 창이 예닐곱 더 소개되어 있군요..... 감질나게 보던 꽃을 한꺼번에 많이 보게 되어 횡재한 기분입니다~새해에도 예쁜 꽃들 무더기로 만나는 복 누리시기 바랍니다~~

    • atomz77 2012.01.06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록버드나무님에게도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산꽃들꽃처럼 예쁘고/척 보는 순간 미소 짓게 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그런 일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3. 이운철 2012.01.17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산과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그 동안 마주 칠 재마다 아! 예쁜 야생화구나! 하면서 느끼고 사진에 남겼지만 이름은 몰랐습니다. 이곳에서 야샹화공부를 하게 된 인연에 고맙습니다

    • atomz77 2012.01.17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등산과 여행 중 앞으로도 숱한 꽃들을 만나실텐데/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