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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이름 한번 잘 지었네"
처음 보는 순간 이름과 형태적 특성이 딱 들어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던 꽃입니다.
꽃잎이 바람개비처럼 휘돌아가는 게 영락없이 물레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여름철 전국의 산지에 피는 꽃,그래서 귀하다는 생각이 안 드는 꽃,
그렇지만 샛노란 꽃잎과 무수한 수술,여왕벌처럼 정중앙에 자리한 암술 등은 장마철의 우중충한 분위기를
일신할만큼  화사합니다.
이 땅의 할머니,어머니,누이들의 고달프고,한 많았던 물레질도 생각나게 합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7월 이달의 풀'로 선정할만큼 대표적인 여름꽃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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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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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7.09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리게 움직이는 차량 행렬의 긴 꼬리를 따라 , 자귀나무가 비에 흠뻑 젖고 아카시나무 잎이 우수수 흔들리는 모습에 함께 흔들리며 왔습니다. 그 간 블로그엔 아무 관심도 없었는데 지난 주엔 관련 블로그를 보며 재미 하나를 찾았습니다. 물레나물 이쁘게 담으셨네요. 전 디카를 새로 구입할 계획입니다. 완전 초보인데 뭐가 좋을 지...책만 보고 있답니다. 늘 예쁜 꽃으로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atomz77 2009.07.09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뜩이나 끝물인 자귀나무 꽃이 장맛비에 시들해졌겠네요/디카...이왕이면 중간단계 말고 한번 사면 오래 쓸 것으로 장만했어야 하는데 후회하고 있답니다/저는---

  2. 푸른솔 2009.07.09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의 신비를 느낍니다
    생긴 것에 어울리게 이름이 어찌나 잘 지어졌는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원래 자연을 매우 좋아했는데 요즘은 더 관심을 갖고 생활합니다
    부산에도 야생화 단지가 있다는데 당장 산에는 못가더라도 야생화 단지 부터 한 번 방문해 볼까 합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 atomz77 2009.07.09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엔 야생화단지라도...조금 뒤에 그냥 인근 야산,아파트 화단이라도 잘 살피면 많은 야생화를 만날수 있을 겁니다

  3. 새싹 2009.07.10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른솔님께서 적극 추천해 주셔서 이렇게 좋은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맑고 깨끗한 청롱한 야생화들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침침했던 눈이 다 맑아지는 기분이예요~^^

    정말 자연은 신비로운거 같아요~
    님께서 찍으신 사진들은 그야말로 예술!! ㅋ
    얼마나 님께서 야생화를 사랑하시는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정성 듬뿍 담긴 사진들입니다~
    저 역시두 다른 분께 추천해서 감상해보라고 말할 참이예요~

  4. 손명희 2009.07.11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올려주신 물레나물 잘 보았습니다.우리집은 시골이라 뜰,여기저기에 이꽃이 피어있어요.
    저도 야생화를 좋아해서 잡초라 여기는것도 뽑아버리질 못하고 있지요.망초꽃과 공작국화는 너무 번식력이 강해서 눈에 띄는대로 뽑지만요.

    그런데 이 물레나물을 "닻꽃"이라고도 한대요. 꼭 배에 있는 닻을 닮았다고요.

    • atomz77 2009.07.11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뜰안에 이런저런 꽃들이 피고 지다니 행복하시겠습니다/참 닻꽃이라고 하셨는데/지방마다 이름이 차이나기도 하지요/다만 식물도감에 나오는 닻꽃은 백두산 등지 고산지대에 피는 게 별도로 있기는 합니다/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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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솜을 타서 늘어놓은 듯,
솜사탕을 한움큼씩 떼어내 사방에 뿌려 놓은 듯 
이즈음 깊은 산에 들면 여기저기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습니다.
특히 강렬한 여름 햇살이 내리 꽃히기라도 하면
하얀 꽃은 차마 정면으로 응시하기가 힘들만큼 찬란하게 빛난답니다.
낮은 곳에선 흰색 터리풀이 주를 이루지만,
산 정상으로 가면 연분홀빛 화사한 붉은터리풀이 줄지어 늘어서서 벌 나비를 반깁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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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7.07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예술입니다. 하늘 흐리나 마음 화아안한~~~

    • atomz77 2009.07.08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마철 날이 흐렸다 맑았다 합니다/마음만은 햇살 받은 터리풀처럼 화사하기 바랍니다

  2. 푸른솔 2009.07.07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사한 꽃이네요
    터리풀로 인해 온 산이 환하겠습니다
    산은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속에 있노라면 모든 시름이 다 잊혀지더라고요
    시간이 없어서 자주는 못가지만요
    산을 사랑하고 산에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특히 야생화를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3. 안개이불 2009.07.07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로변 제초작업을 평년보다 부지런히 해 버려서 올해는 자생하는 털이풀을 볼 수 없었는데 이곳에서 만나게 되니 반갑습니다.

  4. 소나기 2009.07.07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주산에같다가온들녁에활짝핀터리풀단지을보고왔는데이름이궁금했어요
    덕분에알게됐네요야생화을좋와하지만아는이름이별루없어서.....
    잘보고감니다

    • atomz77 2009.07.08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터리풀단지를 만나셨다니 행복하셨겠습니다/하나하나 익혀 나가시면 곧 전문가가 되십니다

  5. 최영열 2009.07.15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사진을 잘찍어 표현이 아름답씀니다.
    이왕이면 잎의 사진도 꽃과 조화를 이루어
    잘표현해 주셧스면 함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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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책에 쓰인대로였습니다.
"산지의 바위 틈에서 자란다.
 마타리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꽃이 피지만, 금마타리는 한두달 일찍 꽃이 핀다."
금마타리를 처음 만났을때
"이상하다, 아직 꽃필 때가 아닌데...게다가 키도 작네..." 하며 의아해 했는데, 
도감을 보니 같은 마타리과의 다른 품종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높은산의 바위틈을 주 서식처로 삼아 
황금빛 꽃을 피우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접근금지 철망 속 금마타리가 신포도마냥 더 화사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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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7.03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주간엔 더 올리실 꽃이 없나, 지난 주말엔 산에 안가셨나 생각했더랬습니다. 재촉해도 안되고 쫓겨도 안되는 줄 알면서도 감질 납니다.

    • atomz77 2009.07.03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을 찍기는 했는데/미처 정리를 못하고 있기도 하고/마음에 들지않아 미적대기도 하고/그렇습니다/늘 관심 고맙습니다/

  2. 푸른솔 2009.07.03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께서는 보물을 찾은 마음이셨겠습니다
    저는 편안히 사무실에서 꽃을 감상하지만요 고맙고요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금마타리는 아기자기 하면서도 너무 귀엽네요
    저도 이제는 야생화 꽃의 종류가 머리 속에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늘 감상하다보니~
    오늘도 금마타리와 함께 하루를 엽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 atomz77 2009.07.03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많은 이들에게는 그저그런 꽃이겠지만/새로운 꽃을 만나면 마음속으로 늘 '심봤다' 외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