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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는 S라인 샤방 샤방 끝내줘요~"라는 유행가 가사를 생각케 하는 꽃입니다. 
색으로만 보면 푸른 것이 풀같기도, 꽃같기도 해 별 눈길을 못 받지만,
그 모양새만은 그 어떤 꽃이 이보다 더 근사할까 싶을 정도로 멋지답니다.
이름 또한 한 여성 식물학자가 '첫 남성'으로 잘못 알아듣고 어떤 꽃일까 궁금해했다고 소개한 바 있듯이 
이색적입니다.
특히 맨 아래 사진 2장은 천남성,그 위는 '두루미천남성'인데
이름 그대로 두루미가 날아갈 듯 날렵한 몸짓이 참으로 매혹적이지 않습니까?
아마도 야생화 중에서 가장 늘씬하고 우아한 몸매를 가진 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미에 가시가 있듯, 기묘한 형상의 천남성은 먹었다가는 큰일 나는 맹독성 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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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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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6.26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루미천남성 잎새 위에 청신하게 튀는 초여름 햇발과 초록 숲이 싱그럽습니다. 여름 잎새 일렁이는 듯한 설렘으로 7월 18일 산행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님처럼 사진도 잘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산수국이 보고싶어요. 거기 그 자리......

    • atomz77 2009.06.2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수국,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카멜레온 같다고 할까요/참으로 다양한 꽃색을 가진 매력적인 꽃이지요/제겐 사진 표현이 참으로 어려운 꽃입니다/

  2. 테리우스원 2009.06.26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두루미 천남성의
    환상적인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 atomz77 2009.06.26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겹도라지의 투명한 남색이 참으로 환상적이었던 한 주였습니다/주말 행복하세요

  3. 푸른솔 2009.06.26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루미천남성을 감상하니 눈의 피로가 말끔히 씻어 집니다

    김인철님의 수고로 인해 눈도 마음도 행복하답니다

    세상이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정말 그렇습니다 예전엔 나리가 다 같은 나리인줄만 알았었는데

    이젠 하늘나리와 털증나리가 구분이 되어지고 우리 야생화를 대할 때도 예전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다 덕분입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4. 겨울소나무 2009.07.04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곳을 알게 되어서 저도 기뻐요. 천남성을 산악회원들에게 말했더니 첫남자라고 부르대요. 그래서 천남성의 별명이 우리사이에서는 첫남자가 되었어요. 저도 야생화를 좋아해요. 관심가진지 얼마 안돼서 아는 것은 적지만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참 재미있어요. 저도 사진 한장 찍고 심봤다를 하지요. 마음이 부자된 것 같거든요.^^

    • atomz77 2009.07.06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들꽃 산꽃 반기시는 분들/모두 심성이 자연을 닮았다고 믿습니다/산행길 길섶을 살펴볼 여유가 잇는 사람만이 예쁜 우리꽃들을 즐길수 있기도 하지요/반갑습니다/

  5. 고창주 2009.09.04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야산에도 많이 피어서 처음에는 대나무 순이 나오듯 나오다 나중에 질때 열매도 참 예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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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든 하늘나리의 꽃은 가냘프면서도 당당합니다.
세상의 그무엇과도 맞서겠다는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이에 반해 털중나리의 꽃은 다소곳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낮은 곳을 응시하는 모습은 순종의 여인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먹구름 속에서도 진한 빛을 발하는 순홍의 색감만큼은 하늘나리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애잔하면서도 육감적인 인상을 주는, 그런 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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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6.23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껴 먹는 사탕처럼 아침 일과 전, 35번까지 봤습니다. 다른 일을 할까 하다가 전체보기 76이 77로 바뀐 걸 보고 반가워 한달음에 달려와 봅니다.. 하늘 흐리던 어제 아침도 하늘나리, 눈부신 자태에 위로 받았답니다. 참 좋은 힘을 가지셨군요.

    • atomz77 2009.06.23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꽃을 사랑하는 만큼 인생도,일상도 사랑하며 열심히 사시리라 여겨집니다/한순간이나마 작은 기쁨이 된다면 저에게는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2. 푸른솔 2009.06.23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인철님 덕분에 나리의 종류가 17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털중나리 하늘나리 섬나리 땅나리..... 외우고 메모도 해 놓았습니다

    요즘 하루에 몇번 씩 방문하여 감상하고 또 감상한답니다 그러면 하루의 피로가 쏵 달아나 버리더라고요

    너무 예쁘고 이 털중나리를 통해 순종함을 배우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3. atomz77 2009.06.23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산에 갈때마다 새 꽃을 만나고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기뻐한답니다/작은 기쁨이나마 함께 즐길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4. 하늘 꽃송이^^ 2009.06.23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른솔님의 강력 추천으로 사이트에 접속해 봅니다^^

    저의 꿈을 실현하고 계시는 김인철 님이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고, 덕분에 대리 만족합니다.

    자주 방문 하겠습니다^^ 이쁜꽃과 이쁜 마음이 통하는 곳으로...

    • atomz77 2009.06.23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이라도 대리만족을 하셨다면 영광입니다/꿈,언제라도 내딛으시면 이루게 됩니다/

  5. wheelbug 2009.06.23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꽃이 털중나리였군요...
    마음이 신산할 때마다 들어와서 위안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6. 테리우스원 2009.06.23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너무 이쁘게 담아오셨군요
    좋은 작품 즐감하오며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 atomz77 2009.06.23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과찬의 말씀/영광입니다/님께서 운영하시는 멋진 블로그에 종종 들러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7. 천사의 나팔 2009.06.24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옆동료 푸른솔님의 강추로 김인철님의 야생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업무 시작전 활기찬 하루를 열어주는 야생화가 넘 고맙네요~
    앞으로 우리강산에 피는 꽃을 더 사랑할것 같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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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녹음마저도 녹일듯 태양이 이글거리며 불타오르기 시작할 즈음 
전국 어느 곳에서든 여름꽃의 대명사라 할 나리꽃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흔히 보는 참나리를 비롯해 하늘나리 털중나리 말나리 솜나리 하늘말나리 땅나리 섬나리 등 예닐곱가지의
나리꽃들이 차례차례 꽃을 피웁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는 꽃이 바로 하늘나리와 털중나리일 것입니다.
여리디 여린 줄기 끝에 피어나는 한,두송이 하늘나리의 선홍빛은  
짙은 녹음, 작열하는 태양과 짝을 이뤄 그 어느 꽃보다도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인적이 드문 깊은 숲속에서 만나는 하늘나리는 누구에게나 오래도록 기억되는 여름의 전령사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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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6.19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여주신 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덧글입니다. 꽃마다에 추억 하나씩 떠올려봅니다. 7월 중순 곰배령 오르는 길, 박무 속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하늘나리....두 눈 내리깔고 상념에 잠깁니다. (곰배령에 가시려거든 현리산림국사무소의 입산허가증을 지참하셔야 가능합니다. 그새 다른 규제 사항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셔야 할겁니다.)

    • atomz77 2009.06.19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몇해전 늦여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여름꽃은 지고 가을꽃은 피기 전이어서 아쉬웠습니다/조만간 꼭 다시 찾고 싶군요/

  2. mhg6252 2009.06.19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진 자태입니다. 언덕아래 다소곳한 자태로 핀 화려함으로 6월의 열기가 치솟는 것 같습니다.

  3. 푸른솔 2009.06.23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던중 김인철의 야생화산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꽃이 너무 아름다워 직장동료들 저가 알고 있는 분들에게도 소개했습니다

    너무 좋아라 하였습니다

    항상 우리 꽃을 보여주시고 소개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 atomz77 2009.06.23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많은 분들이 함께 우리꽃을 즐기고 사랑하도록 미력이나마 보탤수 있다면 그것으로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