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시작한 바위식물 시리즈로 바위채송화를 소개합니다.
자잘한 잎은 영락없이 '울밑에선 채송화'를 닮았지만,
꽃 모양은 같은 돌나물과 식물로,
봄에 꽃이 피고 물 김치 등을 담가 먹기도 하는 돌나물 꽃과 아주 흡사합니다.
같은 돌나물과의 기린초와도 닮았고요.
전국의 크고 작은 산 바위 틈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흔히 꽃에는 벌 나비가 날아든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첫번째와 마지막 사진에서 보듯 '꽃등에'라고,
파리목에 속하는 작은 곤충을 더 많이 더 자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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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9.09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연히 앉아 있는 시간엔 이 블로그를 찾게 됩니다 제가 보는 유일한 블로그여서만은 아니고
    언제나 찾아 들면 기분 좋아지는 소식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자잘한 소식까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참 재미있습니다

  2. 흰뫼 2010.09.09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름이 바위 채송화 였군요. 산에 가서 더러 보기는 했어도 이름은 몰랐는데.

  3. 들꽃처럼 2010.09.15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에라도, 꽃이라고 찾아주는 곤충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근데 열매로 번식을 하나 보죠?

  4. 백석사랑 2011.02.06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야산칠불봉에 이꽃이 있었어요. 작은 기린초인가 했는데 바위채송화였네요. 이제는 이름을 불러줘야 겠어요.


난쟁이바위솔에 이어 바위떡풀을 올립니다.
바위채송화까지 척박하기 짝이 없는 바위를 주 서식처로 살아가면서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 꽃을 피우는 바위식물 3총사입니다.
사진에서 보듯 '바위떡풀'이란 촌스런 이름과 달리
그 꽃은 초일류 조각가의 작품에 견줘 조금도 뒤지지 않을 만큼 
정교하고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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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9.06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보는 바위떡풀, 아름답고요 늘 새로운 소식 나르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 atom77 2010.09.09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절이 오면 때가 되면 다시 만나게 되는 꽃이건만/막상 눈 앞에서 대하면/처음 만난 듯 달려들어 담게 된답니다/

  2. 들꽃처럼 2010.09.15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디 작아도 어찌 저리 다 갖추고 있을꼬?

  3. gry9633 2010.09.18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여름에 계곡갔다 저도 바위에서 떼어다 심었는데 어떻게 해야 잘 기를수 있을까요?

    • atomz77 2010.09.20 0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해보는 말이라고 믿겠습니다/야생화는 야생에 있을때 야생화입니다/서식처를 떠나면 제 아무리 고아도 박제된 부엉이와 똑같습니다/부디...

  4. 개뿔 2010.10.05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야생환가?? 걍 바위틈에 인간발길 닿지 않는 후미진 계곡 골짜기에 심산유곡 절애에 아무렇게나 무질서 하게 피어서 홀로 지는 그들이 있기에 우주가 있다. 아무리 잡으려 해도 쥐어지지 않는 안개처럼 자연은 그렇게 공존하는 것... 미친 서생원이 자연을(생명을) 인위적으로 난도질하고 있다. 난잡한 작부년같은 서생원놈...


난쟁이=줄기와 잎 꽃대 꽃까지 다 더해도 10cm 안팎에 불과하다.
바위=깊고 높은 산 바위에 뿌리 내리고 산다.
솔=잎 모양이 솔잎과 거의 흡사하다.

난쟁이바위솔이란 이름의 유래는 이처럼 단순명료합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난쟁이바위솔이 태풍이 상륙한 날
난데없이 생각 납니다. 
큰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많은 시설물들이 쓰러지고 넘어지고 부서지는 천재지변을 보니
난쟁이바위솔이 얼마나 늠름한 줄 새삼 알 것 같습니다.
바위에 아슬아슬하게 엉겨 붙어있던 난쟁이바위솔,
아마 이번 태풍에 아무런 탈없이 가을을 맞이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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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9.03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것의 아름다움이네요.
    그 끈질긴 생명력에 갈채를... ^^*

  2. 꽃이좋아 2010.09.05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삽으로 조심조심 캐내어 예쁜 옹기화분에 담아 곁에 두고 픈 꽃입니다.

    • atomz77 2010.09.06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 뿐이시겠지요/여기 오시는 이들 모두 야생화를 화분에 담는 일을 결코 하지 않으시라 믿습니다/

  3. 초록버드나무 2010.09.06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풍 곤파스로 인해 아름드리 소나무로 부터 참나무까지 송두리째 뽑혀 등산로 여기저기에 가로로 걸쳐 있더군요 복원되기까지 오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활기찬 하루 되시길요

  4. 김혜자 2010.09.30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그마하고 앙증스런 모습이 참 예쁩니다.
    덕분에 집에서도 야생화를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5. 김연진 2010.10.04 0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곤경 속에서 더 빛나는 꽃을 볼 수 있게 해 주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난쟁이 바위솔을 찍으시려면 바위에 접근하여 찍어야 할 텐데, 위험한 곳에 있는 꽃을 선명하게 주변을 흐리게 찍는 기술이 부럽고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