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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들에 피는 우리 꽃,그들의 우리말 꽃말 또한 정겹기 그지없다.그중에서도 줄기를 꺾으면 그 속에서 애기똥같은 진노랑 유액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는 데서 유래한 애기똥풀은 그 이름이 앙증맞기 그지없다.피나물은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 유액이 나온다는데서 그 섬뜩한 이름이 붙었다.그러나 투명한 노랑색 꽃을 피우는 피나물은 무시무시한 이름과는 달리 이른 봄 떼를 지어 피어나 한적한 숲 속을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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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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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나 가을 야생화를 보려면 꼭두새벽 나섭니다.행락객과 뒤범벅이 되지 않기 위해서지요.목적지까지 무작정 달려간 뒤 인근 해장국집에서 속을 풀고는 산으로,계곡으로 들어가지요.그리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만나는 자기만의 야생화를,아침 햇살에 보석처럼 빛나는 들꽃을 카메라에 담습니다.그리곤 서둘러 귀경하지요.그러다보니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다름아니라 꽃망울이 미처 터지기도 전에 돌아오는 거지요.
 바로 얼레지가 무작정 서두르다가는 만개한 꽃을 보지 못하는 그런  들꽃입니다.처음 얼레지를 보았을 때 꽃봉오리가 굳게 닫혀 있기에 아직 때가 아닌가 하며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그런데 며칠뒤 또 며칠뒤 가보았지만 늘 같은 상태더군요.그러던 어느날 늦장을 부리다 얼레지 군락을 지나는데 아침나절 굳게 닫혔던 꽃잎이 모두  열려 있더군요.나중에 알아보니 얼레지는 기온이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야 만개한다더군요.오후 두세시쯤 되어야 야생화의 여왕다운,그 고혹적인 자태를 제대로 볼수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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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순홍 2009.03.19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백꽃이 질무렵 영암월출산 계곡에 군락지어 피어 있어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개화하는지는 몰랐습니ㅏㄷ. 좋은사진과 정보 감사합니다.

  2. 석미자 2010.10.22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홍빛 드래스를 걸처입고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나 봅니다.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님은 그렇게 힘들게 담아오시는데,편안히 감상만 해도 되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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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여는 야생화들이 대개 그러하듯  현호색 또한 바람처럼 왔다가 순식간에 간다.봄바람이 하늘하늘 물결칠 때 가늘고 여린 줄기에 다닥다닥 붙은 꽃들이 덩달아 춤추듯 만개했다가 어느 새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봄바람은 늘 불고 꽃은 흔들리기에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다.종달새가 옹기종기 모여 귀를 쫑긋 세우고 지지배배 지저귀는 듯한 생김새가 여간 귀엽지 않다.그 어떤 장인이 빚은 조각이 천연의 현호색만큼 기기묘묘할수 있을까.그 색 또한 보라색에서 남색까지 꽃송이마다 다르다고 할 만큼 다양하다.
 다음은 <다음사전의 설명을 간추린 것이다>
 현호색과(玄胡索科 Fumar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키는 20cm 정도로 땅속에 지름이 1cm 정도인 덩이줄기를 형성하고 여기에서 여린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자란다. 4~5월에 연한 홍자색의 꽃이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핀다.현호색속에 속하는 식물은 매우 다양하여 전세계에 걸쳐 300여 종이 있다. 한국에는 현호색·빗살현호색·댓잎현호색 등의 덩이줄기를 갖는 종들과 산괴불주머니·염주괴불주머니 등의 곧은 뿌리를 갖는 종들을 포함해 21종 1변종 5품종이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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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나리 2009.01.22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봄꽃을 구경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