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는 분들께선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지난 13일 중의무릇을 올린 후 노랑제비꽃,피나물,애기똥풀,민들레에 이어 
오늘 금붓꽃에 이르기까지 봄철 자주 만나는 '노란색' 꽃을 시리즈로 소개했습니다.
이밖에도 양지꽃을 비롯해 노란색 야생화는 부지기수이지만,
흰꽃도, 붉은꽃도, 파란꽃도 이에 못지않게 많고 매력적이기에 일단 여기서 그칩니다.
각시붓꽃 난장이붓꽃 노랑무늬붓꽃 등과 함께 이른 봄 피는 금붓꽃은 
금마타리 금불초 금방망이 등과 마찬가지로 '金'자가 들어간 노란 붓꽃입니다.
왠만한 고향 뒷산에 가면 누구나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키 작고 꽃 색도 연해서 고개를 숙이고 자세히 살피는 이에게만 예쁜 얼굴을 보여주기는 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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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5.26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붓꽃하면 파란색꽃만 연상되는데,
    금붓꽃은 그런 종류보다는 크기가 많이 작아 보이네요...

    • atomz77 2010.05.26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산이나 물가에 피는 크고 시원스레 보이는 붓꽃이나 창포와 달리 높이가 한 5~10센티미터나 될까 하는 작은 난쟁이 붓꽃들이랍니다/

    • 들꽃처럼 2010.05.27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자세히만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다니.
      이번 주엔 가까운 남한산성에 올라가 금붓꽃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같은 꽃이라도 산이 높고 골이 깊으면
확실히 색과 향이 진하면서도 티끌 하나 없이 선명합니다.
경기도 높은 산 깊은 계곡에 들어서니 물가 바위 틈 곳곳에
토종 민들레가 하나둘씩 뿌리내리고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을 뽐냅니다.  
유난히 긴 꽃대 끝에 진노랑 꽃이 연초록 녹음을 배경으로
활짝 만개해 있는모습이   
여간 인상적인 게 아니어서 한참이나 놀았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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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5.25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은 계곡이라 그런지 꽃대가 유난히 길어 보이네요.
    요즘엔 어디에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몸에 좋다는 말이 퍼져서
    서로들 캐가서는 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고도 하드만요...
    근데 , 세번째 사진은 그림이 안 뜨고 배꼽만. ㅎㅎ

  2. 석미자 2010.10.18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여러곳을 헤매다가 야생화산책에 들려봤습니다.겨우50가지를 살펴 봤는데 .보는 것 만으로도 아름다운 자태에 경이로움을 감출 수 가 없습니다.카메라를 들이댈때의 자세가 느껴집니다. 힘들게 올리시고 .설명까지 붙여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꽂도 이쁘지만 선생님 해설이 더 아름답습니다. 꽂과 함께생활 하시니 신선이 따로 없겠지요.산행 길 조심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감사합니다.

애들아,여기 봐라!
그리곤 줄기를 뚝 꺾습니다.
여기 줄기 끝에서 노란색 물이 나오지.
근데 이게 뭔가를 닮았지...
"네! 애기 똥 같아요"
아이들을 자연과, 야생화와 친숙하게 만드는데 가장 좋은 교재의 하나가 바로 애기똥풀입니다.
요즈음부터 여름까지 산과 들,길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꽃인데다가
이름을 지은 유래를 현장에서 실감나게 증명해보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앞서 소개한 피나물이나 애기똥풀이나 같은 양귀비과 식물입니다.
피나물은 줄기를 꺾으면 핏물같은 주황색 유액이,
애기똥풀은 애기똥같은 노랑색 유액이 나오지요.
친숙하고 다정다감한 꽃이지만 너무 흔해서 그런지 카메라에 잘 담지 않게 되더군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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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5.19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파리를 보니 피나물과 애기똥풀이 다른 것 같군요.
    이렇게 사진을 보면 구분이 가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들판에서 이런 꽃을 만나면 구분이 잘 안되요.
    그넘이 그넘 같아서...ㅎㅎ

  2. 하늘사랑 2010.05.26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나물은 일경이화이고 애기똥풀은 한 줄기에 꽃이 여러개가 피지요.

    • atomz77 2010.05.26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맞습니다/그리고 족두리풀의 뿌리는 세신(細辛)이라고 감기 두통 등의 증상에 쓰는 한약재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