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보는 꽃이지만 늘 같은 사진은 아닙니다.
빛 때문입니다.
빛이 많고 적음에 따라,
빛이 오는 길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더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봄철 대표적인 야생화의 하나로 꼽을 만큼 전국의 산에서 고루 만날수 있습니다.
꽃이 진 뒤 둘둘 말려 나오는 나오는 솜털 투성이의 잎 모양이 노루의 귀를 닮아 
노루귀라 불린답니다.
흰색,청색,분홍색 색색의 꽃이 참 예쁘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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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4.19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도 이쁘지만,
    햇살에 빛나는 줄기의 솜털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음엔 그 히얀 솜털만 접사해 보시면 이쁘겠어요~~

  2. 초록버드나무 2010.04.19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해 전 인근 산에서 바람꽃과 노루귀와 현호색을 한 자리서 봤는데요 그 다음 해 가 보니 현호색만 드문 보이고 그 다음 해엔 현호색만 드문드문드문 보이고.......너무도 빨리 척박해지는 산........하늘 흐리고 마음........


아! 찬란한 봄날 왠지 미치고 싶다는 분이 계시면 
꼭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은 꽃-바로 미치광이풀입니다.
신경흥분 성분이 들어 있어 소가 이 풀을 먹으면 미친듯이 날뛰다고,
땅속 덩이줄기는 동랑탕이라는 한방 약재로 쓰인다고,
당연히 약용식물이고, 독성이 있어 함부로 먹어선 안된다고 이유미 박사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지과의 식물로 요즈음 산에 가면 활짝 피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꽃이 우리 야생화로는 드물게 검은색에 가까운 암갈색을 띠고 있어,
이름 만큼이나  특이하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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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6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수함이 느껴집니다.

  2. 들꽃처럼 2010.04.27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지과라서 그런지 색깔은 가지꽃과 비슷하고,
    이즈음 산에 피는 노랑이나 붉은색 꽃이 아니라서
    만난다면 신비감까지도 느낄거 같네요.

과연 여성 상위시대인가 봅니다.
어제는 할머니꽃의 당당함이 참으로 인상적이더니,
오늘은 처녀들도 나 보란 듯 언덕 위에 홀로 서서 세상을 호령합니다.
이 봄 이 산 저 산 이 골 저 골에 
할미와 처녀들이 진을 치고 오가는 이들을 째려보며 말을 건넵니다.
'나하고 한판 붙어 볼테여,이젠 우리도 선선히 물러나지 않을껴!' 
백합과의 처녀치마는 왠만한 산 낙엽이 무성한 곳을 자세히 살피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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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4.15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싸~~~오후엔 밖에 나갑니다~~ 치맛자락 휘날리며, 오며가며 꽃구경 하겠네요 처녀치마를 아직 못만났어요 명지산 계곡에서 처녀치마를 찾아 헤맨 적 있었는데 때가 안맞았던가 봐요... 좋은 오후 되세요~~

  2. 들꽃처럼 2010.04.16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주나 담주쯤엔
    저도 처녀치마를 만나러 가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