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렸습니다.시늉만하는 서설이 아니라 폭설이 내렸습니다.온갖 바람꽃이니,매화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이 한꺼번에 피더니 3월말 미친듯이 대설이 내렸습니다.멋진 설중화를 기대하고 길을 나섰으나 눈 때문에 길이 막혀 눈을 뒤집어쓴 채 길가에 서 있는 산수유,개나리를  담았습니다.한데 '봄눈 녹듯'이란 말처럼 순식간에 눈이 녹더니 산수유가 보석처럼 햇살에 반짝반짝 부서집니다. 겨울과 봄을 동시에 체험한 하루였습니다. 과연 지구온난화,기상이변의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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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인가 봅니다.주말마다 꼭 가봐야 할 결혼식이 생깁니다.지난 주말에는 게다가 야구경기까지 열렸지요.겸사겸사해서 산으로 들로 나들이 가는 걸 포기했지요.하는 수 없이 동네 산책이나 하자고 나섰는데,글쎄 순식간에 봅이 왔더군요.온 천지가 꽃대궐입니다. 산수유도 피고 매화도 피고 개나리도 피었습니다. 꿩대신 닭일지,닭대신 꿩일지 모르껬지만 모처럼 동네에서 매화 향기에 취해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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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12일) 밤부터  전국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금요일 아침 우산을 쓰고 출근하면서도, 마음은 온통 산 속에 가 있었지요. “서울엔 비가 오지만, 산속엔 틀림없이 눈이 내릴텐데...막 피기 시작한 너도바람꽃,복수초,앉은부채가 눈 속에 갖혀 환상적인 ‘설중화(雪中花)’를 연출하고 있을텐데...” 다음 날 아침 산으로  달려갔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였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눈이 내린 탓에,너무 날이 추운 탓에 온전한 형태의 꽃을  찾기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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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순홍 2009.03.19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2. 운리 2009.03.19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을 에이는 칼바람....한라. 그곳에서 볼 수 있다는 복수초군요. 잘 보고 갑니다.

  3. 석미자 2010.10.22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소복히 쌓인 차가운 땅을 녹이고 꽃한번 피워 보겠다고 ,애써 몸부림 치는 이쁜이들의 모습에 눈을 뗄수가 없군요!!!~꽃들아~이쁜모습 보여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