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호롱불이 하나둘 나타나 난세에 길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다름아닌 금강초롱이지요.
가히 야생화의 황태자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자태입니다.
전국 깊은 산 높은 산 곳곳에서 지금부터 두어달은 족히 피고 지면서
야생화 찾아 산을 오르는 숱한 사람들에게 한없는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겁니다.  
특히 아침 햇살을 받은 금강초롱은
초례청 청사초롱보다도 더 밝고 투명하게 빛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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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8.21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쁩니다....지금쯤 대청봉엔 구절초꽃이 하얗게 하얗게 향기를 날리고 있겠군요. 데청 오르는 길에 금강초롱이나 용담 한 두 폭, 볼 수 있다면 환상이겠어요..

  2. 푸른솔 2009.08.21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사 초롱의 초롱을 닮았다하여 금강초롱이지요
    너무 근사하네요
    저의 남편은 산악인이라서 저도 산에 관심이 많았는데
    산에 분포되어 있는 예쁜 야생화를 통하여 더 산이 좋아졌습니다
    덕분에 간접산행을 잘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밤하늘에 무수히 빛나는 별처럼 보인다는 분도 있고,
한겨울 이리저리 휘날리는 눈발을 보는 듯 하다는 분도 있습니다.
지난 5월28일 올린 '눈개승마'와는 사촌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꽃피는 시기가 5월 전후인 눈개승마보다 섯달가량 늦습니다.
키도 여름철 무성하게 자라는 주위의 다른 풀들을 압도하려다 보니 
1미터 안팎의 눈개승마보다는 2배 정도 큽니다.
키가 크다보니 꽃이 눈개승마보다 다소 성겨 보입니다.  
승마/개승마/촛대승마/눈빛승마...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다만 눈개승마는 노루오줌 터리풀과 함께 장미과의 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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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솔 2009.08.20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빛승마를 보는 순간 눈개승마가 떠 올랐습니다
    눈빛승마로 인해 산이 빛을 발하여 훤해 지겠네요
    이 세상에 빛을 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오늘도 힘차게 야생화와 함께 출발합니다
    아~자
    님께서도 좋은 일만 많이 많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 atomz77 2009.08.21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햇살이 뜨거운 민큼 여름꽃,가을꽃들이 활기차게 피어나고 있습니다/꽃사랑하는 모든 분들 주말 산행 행복하십시요/

  2. 2012.06.27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atom77 2012.06.28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 말씀 감사합니다/더 많은 오류가 있을 듯해 조마조마합니다/더욱 더 신중하게 판단하겠습니다/앞으로도 얼마든지 잘못을 바로 잡아주시길 기대합니다/



 '내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애기 상냥하고 복스런 울산 큰애기'를 아십니까.
지금은 환갑쯤 됐을 김상희라는 여가수가 삼,사십년전 부른 '울산 큰애기'라는 가요가 생각나는 꽃입니다.
한여름 전국의 웬만한 산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꽃,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볼수 있는 특산식물입니다.  
연분홍 꽃색이 참으로 아름다운 꽃,
꽃잎이 얇아 햇살을 정면으로 받으면 투명하게 빛납니다.
뿌리와 줄기를 말려서 설사나 배탈 등을 멎게 하는 약재로 쓰이는 탓에 '이질풀'이라는
다소 꺼림직한 이름이 붙었지만 
화사한 꽃색은 물론, 모나지않고 둥굴둥굴한 꽃잎이 참으로 친근한 느낌을 주는 꽃입니다.
참한 새색시,울산큰애기를 닮은 꽃에 빠져 땅만 내려다보다
고개를 드니 운해가 가득한 선경이 펼쳐집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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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8.19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잘 담으셨네요 무리지어 옹송거리는 이질풀 꽃더미 쪽이 더 끌리네요 그 꽃 무더기 만큼이나 자잘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면서요. 활기찬 하루 되시길요

  2. 푸른솔 2009.08.19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가날픈 꽃이 어떻게 모진 비바람을 견뎌내는 지 참으로 대단합니다
    이 끈기 본 받아 오늘 하루도 뜻깊게 보낼까 합니다
    오늘도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