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채송화>돌양지꽃>쑥부쟁이>산오이풀>참싸리꽃...
케이블카에 내려서 권금성 정상까지 200여m 정도 암반을 오른는 동안 만난 꽃들입니다.
하나같이 바위산의 자연생태를 잘 보여주는 꽃들이더군요.
아쉬운 것은 고산지대 야생화의 대표선수중 하나인 산오이풀이 
붉은색 꽃망울을 막 터뜨리기 직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더 높은 대청봉에 있는 산오이풀도 활짝 피었다던데... 참으로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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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8.09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이 펼쳐집니다. 다 보이는 듯...

    • atomz77 2009.08.10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던가요/한장 두장 찍어서 파일에 저장하다보면 언젠가 블로그로 만들고 싶은 유혹이 들겁니다/

  2. 푸른솔 2009.08.10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위채송화를 보는 순간 아! 채송화와 비슷하다 이건 무슨 꽃이지 의문이 생겼는데
    바위 채송화군요
    순간 놀랐습니다 저도 이젠 꽃을 보는 안목이 생겼나봐요
    계속 반복하면 능숙을 낳는다고 했던가요
    열심히 감상합니다~

    • atomz77 2009.08.1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축하합니다/님께서도 이미 애호가,전문가의 반열에 드셨습니다/처음부터 전문가가 어디있습니까/하나둘 익히고 배우다 보면 선생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과연 설악산입니다.
과연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5분여 오르면 만나는 권금성.
원래는 설악산의 여타 산봉우리처럼 숲이 우거졌었으나, 
케이블카 운행으로 하루 6천명 넘는 관광객이 오가면서 대머리 돌산처럼 변한 
권금성 바위 곳곳에 놀랍게도 봉래꼬리풀이 막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금강봄맞이와 함께 설악산과 금강산에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 희귀식물이랍니다.
맨 아래 사진은 전국 각처에 사는 꼬리풀인데,
꽃이나 풀잎의 형태,크기 등에서 봉래꼬리풀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여름 꽃답게 처음 발견된 지역인 금강산의 여름 이름를 따서 '봉래'라는 접두어가 붙었습니다.
깎아지른 바위틈에서,무수한 등산화에 짓밟히면서도 
굴하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봉래꼬리풀이 더없이 반가운 2009년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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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8.07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부럽다..꽃도 보시고 산에도 가시고...7월 산행이 억수와 기타 연유로 무산되고...좋은 계절 다 보내고 맙니다. 사진은 원격으로 공부하는 중이랍니다. 저도 이런 블로그 하나 개설하고 싶습니다..ㅋ~~
    밝고 힘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 푸른솔 2009.08.07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래꼬리풀을 대하니 야생화 노래 가사가 떠오릅니다
    단 한적한 들에 핀 꽃~ 누굴 위해 피고 누굴 위해 지는 걸까?
    아마 야생화를 좋아하는 우리를 위해서겠죠
    야생화의 강한 생명력을 통해 비록 힘든 일이 있을찌라도 넉넉히 이기면 살렵니다
    봉래꼬리풀 멋집니다~

    • atomz77 2009.08.10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야는 탁 트이고 햇살은 따가운 월요일입니다/야생화처럼 강인하게 또 한주 사세요/



작은 것이 아름답다-2.
지난 봄 달래 꽃을  올리면서 '작은 꽃도 아름답다'고 했는데,
이번 파리풀도 '작은 꽃도 아름답다'의 두번째 꽃으로 지목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진을 보고 '참 작다,저것도 꽃은가' 생각하시듯
실제 열중 아홉내지 열명 모두 등산길 파리풀을  그저 스쳐 지나간답니다.
거의 모든 이에게 눈길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저홀로 피고 지는 꽃,
그런 가날프고 애처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려 시도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꽃은 작은데다 줄기는 엄청나게 길어 조그만 바람에도 건들건들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초록색 잎과 줄기, 흰색 꽃잎과 분홍색의 포인트가
묘한 앙상블을 이루는 매력적인 꽃입니다.
유독식물인데,
여름철 뿌리를 짓찧어 즙을 내서 종이에 발라 놓으면 파리가 달려 붙었다가 죽는다고 해서
파리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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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8.03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 매미소리 .... 청량한 소리가 아니라, 그칠 줄 모르고 싸납게 울어댑니다. 외래종은 몸집도 크고 소리도 사나워 당체 정이 안갑니다. 월요일 아침임에도 새로운 꽃이 올라와 있어 즐겁게 감상합니다~~큰 산에 오를 땐 힘들지만 왜 힘든 산을 한사코 오르는 지 올라보면 알게 되지요. 귀하고 예쁜 꽃들이 깊은 산 중에만 골라 피더라구요,,, ( 큰 산에 가신 지 오래신 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 atomz77 2009.08.06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큰 산 가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가야지...가야지..맘만 앞섭니다/

  2. 푸른솔 2009.08.06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리산에 갔지만 야생화는 못 봤습니다
    가는 중에 털중나리만 맘껏 감상하였습니다
    식구들 끼니 챙긴다고 정신이 없었거던요
    수고를 하지 않으면 야생화를 만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면서
    님께서 야생화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났습니다
    예쁘고 귀엽고 앙증맞은 파리꽃 감상 잘하였습니다

    • atomz77 2009.08.06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두르지 마세요/우리 야생화는 그저 묵묵히 기다릴 겁니다/사는 일 우선 하고 다가올 때까지 말없이 기다려줄 겁니다/우리 꽃 아끼는 마음만 잃지 않으면 됩니다/

  3. 청천 2009.08.14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은 마음에서 희망에서 핍니다. 마음을 열면 무수한 야생화가 눈에 들어 오지요...
    이 꽃 이름을 몰랐습니다. 이 시기이면 전국 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꽃인것 같습니다.
    쥔장님 말씀대로 주로 광선이 부족하고 꽃이 작고, 바람에 쉽게 흔들려서 촛점잡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사진 감상 즐겁게 하였습니다. --- 청천

  4. montreal florist 2009.10.09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예쁜 꽃 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