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면 휘영청 둥근달이 뜨는 팔월 한가위입니다.

대화와 평창, 봉평 등 강원도 내륙에선 보름달 아래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다는데,

은은한 달빛을 받은 명아자여뀌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습니다.

달빛에 젖은 명아자여뀌는 아니지만,

석양 무렵의 명아자여뀌를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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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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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40년 가까이 된 까마득한 옛날,

어쩌다 손에 쥔 만년필을 애지중지하며 글씨를 익히던 시절,

엄지와 중지, 검지를 검게 물들이는 군청색 잉크보다

다소 산뜻한 '스카이블루 잉크'를 꽤 좋아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몇 해 전 마니산을 올랐던 가을, 

무슨 산에 그 흔한 쑥부쟁이나 구절초는 한 송이도 없고 

껑충한 키의 닭의장풀만이 군데군데 피어있어 참으로 기이한 산세로구나 했던 기억이 또렷합니다.

그리고 이번 가을,

인근 산에서 역시 '껑충한 키의 스카이블루' 닭의장풀 무더기를여럿 만났습니다.

야생의 꽃이 귀한 서울 인근 섬지역의 특성을 거듭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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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고,

명아자여뀌의 벼이삭 같은 꽃은 연분홍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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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사랑 2017.09.27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아자여뀌라~
    제겐 어렵고 생소한 꽃이름입니다
    그러나
    옛적 많이도 보았던것도 같은
    낯익은 꽃입니다

    하얀 뭉게구름 친구삼아
    다가선 가을하늘
    명아자여뀌가 마중 나와 주었네요

    가을
    점점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