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고 노랗게 물드는 단풍이 마치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지는 석양과 닮았습니다.

황혼의 장엄함을 똑 닮은 만추의 에서 홀로 빛나는 좀바위솔,

아~ 뭐라 덧붙일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아니,

굳이 무얼 덧붙여야 하나요.

뭐라 꼭 말을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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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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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스럽다거나 좀팽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인간사에선 '좀'자가 그냥 작은 것을 의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얕잡아 보고 비하하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연계에선 '좀' 자는 말 그대로 그저 작거나 왜소할 뿐

결코 모자라거나 못 미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좀바위솔이 온몸으로 보여줍니다.

만산홍엽의 대자연일지라도 결코 버겁지도, 감당키 어렵지도 않다는 걸 

좀바위솔이 멋지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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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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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

여가수의 열창이 들리는 듯합니다.

같은 하늘 같은 꽃이라도 

앵글에 따라, 조리개 값에 따라, 거리에 따라

미세하지만  다른 느낌의 사진이 된다고 여가수가 열창하듯 주장합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만난 용담 한 송이에 감격한 나머지,

아예 다른 모델은 찾아볼 생각도 않고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하였습니다.

다소 허전한 마음은 한때는 풍성했을 개쑥부쟁이 한 무더기로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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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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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닷가에 파란색만 있는 게 아니라고,

샛노란 야생화도 있다고

털머위가 1인 시위라도 벌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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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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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더 파란가?

하늘과 바다와 해국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키재기를 하는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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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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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어느 가을날

산 정상에 가을 향이 가득합니다.

넘실대는 산 너울을 굽어보는 고갯마루 기슭에 노란 가을꽃이 한 다발 피었습니다.

온몸을 감싸는 가을 향,

폐부를 찌를 듯 파고드는 날카로운 향,

산국 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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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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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장면 저런 장면-

물가에 앉아서 한참을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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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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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성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개체 수가  많을 뿐아니라 

이른 바 립스틱 물매화도 심심찮게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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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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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보러 다닌다면서 '가을의 요정' 물매화를 건너뛸 수는 없는 법.

다소 시기는 늦었지만 이름 그대로 물가에 가득 핀 물매화를 만났습니다.

꽃 멀미를 할 만큼 천지간에 가득 찬 물매화를 만났습니다.

아~ '물매화 멀미'로 지금도 정신이 아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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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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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국 하면 추암'이란 말이 허명이 아닙니다.

짙푸른 바다와 높은 파도, 파란 하늘,

그리고 기암괴석 곳곳에서 한 다발씩 피어난 해국이 

늦으면 늦는 대로, 이르면 이른 대로 멋진 장면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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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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