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

국화과 참취속의 여러해살이풀 옹굿나물입니다.

참취속 식물답게 그 꽃이 참취꽃을 많이 닮았습니다.

또 같은 국화과 참취속 식물인 까실쑥부쟁이와도 크게 닮았습니다. 

각종 도감에 따르면 냇가나 습한 초지 등에 흔히 자라는 것처럼 소개돼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쉽게 만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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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15>

한강이 12월에 언 것은 70여 년 만에 처음이라니,

현재 겪고 있는 한파가 얼마나 강렬한지 실감 납니다.

강추위가 몇 일째 계속되자 꽃 피던, 지난 봄날이 그립고,

매화 우(梅花 雨)’ 눈처럼 날릴, 오는 봄날이 기다려집니다.

그러나 오는 봄은 아직 멀리 있어,

지난봄 사진 꺼내 매화꽃 흐드러지게 피었던화창했던 봄날을 추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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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14>

사진을 보니 2017년 봄에서 초여름 사이 전국이 메말라 갔던,

참으로 지독했던 가뭄이 절로 기억납니다.

그 와중에도 의연하게 꽃을 피운 순채는 고맙기 짝이 없지만,

못의 전경이나 순채 이파리 등의 부실함이 여지없이 드러나 아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딱 6개월이 지난 12월 중순은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어니, 

참으로 자연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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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근악 2017.12.15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인철 님 사진과 글 통해서 자연의 힘이 강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자연의 기운을 받아 이번 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독야청청(獨也靑靑) 겨우살이!

한겨울 황금빛 열매를 잉태하다.

<논객닷컴  ( h t t p: / / w w w . n o ‘n g a e k.  c o m )   2017.12.07>

겨우살이과의 상록 활엽 관목. 학명은 Viscum album var. coloratum (Kom.) Ohwi.

삶이 고단한 그대여 하루하루
겨우 산다고 말하지 마라
나목 앙상한
참나무가지 끝에 매달려
혹독한 겨울밤 의연히
지새는 겨우살이를 보라 (원영래의 시 ‘겨우살이’에서)

12월로 접어들자 순식간에 바람의 결이 달라졌습니다. 어느 순간 바람에 날이 서고, 그 날에서 뿜어져 나오는 한기가 옷깃 속으로 파고듭니다. 아,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이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늦게 시든다는 걸 알게 된다’(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더니, 울긋불긋 물들었던 단풍이 낙엽이 되어 땅 위에 나뒹구는 시절이 되니 과연 늘 푸른 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소나무, 잣나무, 측백나무, 동백나무, 사철나무 등등. 그리고 소나무나 잣나무와 같은 침엽수인 일본잎갈나무가 왜 낙엽송(落葉松)이라 불리는지도, 뾰족한 잎이 갈색으로 변했다가 땅으로 떨어지고 나니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바로 이런 겨울이 되어야 소나무와 잣나무 등 상록수에 못지않게 그 존재감이 드러나는 또 다른 식물이 있습니다. 겨우살이입니다.

화려했던 단풍이 지고 난 뒤 앙상한 가지 사이에 보석처럼 빛나는 노란색 열매를 치렁치렁 달고 나타난 꼬리겨우살이. 상록수인 다른 겨우살이와 달리 낙엽 활엽 관목의 희귀종이다. ©김인철
©김인철

‘껍데기는 가라’던 시인 신동엽의 외침에 호응하듯 무성하던 이파리가 우수수 지고 난 뒤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튼 겨우살이는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냅니다. 물론 이때 보이는 것은 꽃이 아니라 늘 푸른 잎과 줄기, 그리고 연노랗거나 붉은 열매입니다. 칼바람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치열한 꿈을 간직한 겨우살이가 미래를 위해 잉태한 황금빛 찬란한 열매입니다. 봄이 한창인 4월경 가지 끝에 노랗게 피는 겨우살이의 꽃은 작을뿐더러, 숙주인 큰 나무의 이파리에 가려 거의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

방사상으로 뻗은 숱한 가지와 무성한 잎, 그리고 풍성하게 달린 연노랑 열매. 멀리서 보면 까치집을 닮은 겨우살이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김인철

모든 풀·나무가 동면(冬眠)하는 겨울에도 푸르고 싱싱하게 살아 있다고 해서 겨울+살이>겨우살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다른 나무에 기생해 겨우겨우 살아간다는 뜻도 담겼다고 합니다.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해 다른 나무에 뿌리를 박고 흡기(吸器)라는 기관을 통해 물이나 영양분을 공급받는 반기생식물. 땅까지 뿌리를 내려 보지 못한 채 평생 공중에 떠서 사는 가련한 식물입니다. 하지만 한겨울 저 홀로 푸르른 특성으로 인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등의 능력을 갖춘 영초(靈草)라 불리며 신비와 경외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

숙주인 참나무의 무성한 푸른 이파리에 둘러싸여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겨우살이. 한여름인 8월 중순 경기도 국립수목원에서 담았다. ©김인철

겨우살이의 번식은 새를 통해 이뤄집니다.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 높은 나뭇가지에 가득 달린 겨우살이 열매는 새들에겐 최상의 먹잇감입니다. 그런데 그 열매엔 끈적끈적한 점액이 가득 담겨있어 새들이 열매를 먹을 때 한사코 부리에 달라붙습니다. 결국, 새들은 점액을 다른 나무에 비벼서 닦게 되는데, 이때 끈끈한 점액에 묻어 있던 씨앗이 나무껍질에 달라붙어 새로운 싹을 틔우는 것이지요.

눈 내리고 강풍이 불어 나뭇가지에 눈이 쌓이고 얼음이 어는 와중에도 겨우살이는 겨우 산다고 투덜대지 않고 연노랑 열매를 가슴에 품고 있다. ©김인철

국내에 자생하는 겨우살이는 모두 5종.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겨우살이는 한겨울 참나무나 밤나무, 팽나무, 물오리나무 등의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까치집 모양으로 등장합니다. 열매는 연노란색입니다. 반면 붉은겨우살이는 이름 그대로 붉은색 열매가 돋보이는데, 눈 덮인 한라산과 내장산, 덕유산 등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진홍색, 또는 황적색 열매가 한눈에도 겨우살이나 꼬리겨우살이 열매와 차이가 드러나 보이는 붉은겨우살이. 진홍색 열매는 한라산 중턱에서 담았는데, 내륙의 같은 붉은겨우살이 황적색 열매와도 비교가 된다. ©김인철
©김인철

상록수인 겨우살이와 달리 꼬리겨우살이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겨울이면 잎이 지고 샛노란 열매만 주렁주렁 달립니다. 태백산과 구룡령, 소백산 등지에서만 자라는 희귀종입니다. 가는 줄기가 모여 작은 선인장 모양을 한 동백겨우살이는 숙주인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남쪽 바닷가와 섬, 제주도에서 볼 수 있고, 참나무겨우살이는 동백나무나 후박나무 등 제주도 서귀포 일대 상록수에 주로 기생합니다. 

<논객닷컴  ( h t t p: / / w w w . n o ‘n g a e k.  c o m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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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겨울에 피는 황금색 국화, 갯국!

<(http://bravo.etoday.co.kr(브라보 마이라이프) 2017년 12월호>

▲황금색 국화, 갯국 (김인철 야생화 칼럼니스트)원본보기
▲황금색 국화, 갯국 (김인철 야생화 칼럼니스트)

지구온난화니 뭐니 해도 겨울은 겨울입니다.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에서 차디찬 냉기가 느껴지는 게 엊그제 불던 가을바람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 정녕 봄은 아직 멀고 복수초는 눈 속에 묻혀 있는 12월입니다. 제아무리 ‘따뜻한 남쪽 나라’ 제주도라고 해도 한겨울 해변에는 세찬 바닷바람만 오갑니다. 초가을부터 서너 달 동안 바닷가를 지켜왔던 보랏빛 해국도, 제주 해변 특유의 왕갯쑥부쟁이도, 노란색 감국과 산국도 저마다 여기저기 한 무더기씩 깡마른 흔적만 남긴 채 스러졌습니다.

‘봄은 아직 멀고 복수초는 눈 속에 묻혀 있는’ 한겨울, 그러나 제주도의 바닷가가 그저 텅 빈 것만은 아닙니다. 모든 꽃이 지고 스러진 계절 바닷가 현무암 더미 위에, 그리고 바다를 에둘러 난 둘레길 길섶 곳곳에 송골송골 황금빛 꽃송이를 가득 단 국화가 노란색 카펫이 깔리듯 풍성하게 피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 이름도 낯선 갯국입니다. 등심붓꽃이나 뚜껑별꽃, 국화잎아욱, 좀양귀비 등과 마찬가지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기에 외국에서 들어와 제주도의 자연 상태에 적응하고 뿌리를 내린, 일종의 귀화식물인데 기존의 자생식물들이 겨울나기에 들어간 시기 쓸쓸한 바닷가에 황금빛 활력을 불어넣는 ‘핀치 히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제주도와 남해안의 벼랑이나 길섶에만 자생하기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일부 수목원이나 식물원 등지에서 일부러 심어 가꾸고 있지만, 대개는 눈여겨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대부분의 식물도감에도 소개되지 않고 있고,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재배식물로 분류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애초 원예용이나 조경용으로 들여온, 일본 동해안이 원산지로 알려진 갯국은 특히 제주도의 바닷가에 잘 적응해 갈수록 자생지가 늘고 있습니다. 덕분에 12월부터 1월까지 눈 내리는 한겨울 제주도를 방문하는 이들은 황금색 갯국이 핀 장관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생지의 특성을 따서 해변국화, 꽃 색을 반영해 황금국화라고도 불리는데 꽃 못지않게 잎이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잎 뒷면에 하얀 솜털이 촘촘히 돋았는데, 그로 인해 잎 가장자리에 은색 띠를 두른 듯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촘촘히 난 솜털은 눈 내리는 동지섣달에도 갯국이 시들지 않게 보온재(保溫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겨울 살을 에는 추위와 바닷바람을 이기고 피는 갯국의 특성을 반영한 듯 꽃말은 곧은 절개, 일편단심입니다.

▲황금색 국화, 갯국 (김인철 야생화 칼럼니스트)원본보기
▲황금색 국화, 갯국 (김인철 야생화 칼럼니스트)

Where is it?

지금까지 알려진 자생지는 제주도 및 거제도 등 남부 다도해 지역에 불과하다. 제주도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해변 및 해안도로를 따라 자연적으로 피어난 야생 갯국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주택의 화단 등지에서 가꾼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서귀포 송악산 인근 해안도로변에 핀 갯국은 저 멀리 눈 덮인 한라산과 우뚝 솟은 산방산, 짙푸른 하늘과 바다, 검은색 현무암과 어우러져 한 폭의 멋진 풍경화를 그려내고 있어 인기다.

<(http://bravo.etoday.co.kr(브라보 마이라이프)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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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금시당을 지키는 여주이씨 금시당공파 종손에게서 이런저런 친절한 설명을 듣은 데다, 

또 은행잎이 황금색으로 물들 때 다시 한번 방문할 수 있게 답변을 주겠다는 말씀에

며칠 뒤 전화를 걸었습니다.   

갑작스레 기온이 떨어지는 걸 느끼고 건 전화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채 물들지 않은 이파리까지 마구 날리기 시작한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부랴부랴 달려가니 

곱게 곱게 물든 뒤 지면 좋을 걸 뭐가 급한 지 채 피지도 않은 꽃이 지듯,

많은 이파리가 낙엽이 되어 벌써 마당을 샛노랗게 물들였습니다. 

이 결과, 45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는 포효하는 호랑이 같은 우람한 골격을 드러냅니다.   

푸른 기색 하나 없는 샛노란 은행나무는 내년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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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서 청도를 거쳐 부산으로 가는 55번 중앙고속도로 하행선.

그 길을 따라가던 중 밀양 인터체인지 바로 전 왼쪽에 있는 고택 단지를 발견하였습니다.

밀양강이 굽이쳐 흐르는 언덕 위에 반듯하게 서 있는 그 정경이 너무도 근사해,

돌아와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금시당과 백고재-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8호로 영남지방 별서(별장) 건물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자료를 확인하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조선 명종 때 승정원 승지 등을 지낸 이광진 선생이 말년에 내려와 휴양하며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마련한

건물이 바로 금시당이라 합니다.

금시당이란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 앞 대목인 '각금시이작비(覺今是而昨非 )'에서 따왔다고 하니,

벼슬살이 그만두고 낙향한 게 잘 한 결정임을 거듭 다짐하는 당호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450년이 넘었다는 은행나무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어 고택의 운치에 화룡점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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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싱아 2017.12.09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잘보고 갑니다. 다음 가을에는 저도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직박구리의 이나무 열매 삼키기

 

 이나무에 빨간 열매가 풍성하게 달리면,

 그 열매를 놓고 직박구리와 박새, 동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개똥지빠귀 등 여러 새가 성찬을 즐기는

 멋진 장면이 연출됩니다.

 그중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삼삼오오 떼로 몰려다니며 터줏대감 행세를 하는 직박구리가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들어 이나무 열매를 따 먹는 광경인데,

 처음엔 그러려니 하고 무심코 보아 넘겼는데 자세히 보니 그 또한 예술입니다.

 처음 6장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일단 나뭇가지에서 빨간 열매를 따서 부리 끝에 뭅니다.

 그리고 살짝 열매를 불어올린 뒤 좀 더 부리 안으로 가져다 또다시 뭅니다.

 이번엔 호흡을 가다듬고,

 좀 더 높이 열매를 공중부양한 뒤 

 열매가 목 안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게 고개를 뒤로 젖힙니다.

 이어 순식간에 열매를 입안에 넣어 삼키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시치미를 뗍니다.

 직박구리는 일련의 과정이 생생하게 카메라에 잡힌 줄도 모르고 점잔을 빼고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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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처럼 겨울이 되어야 생각나는 나무, 이나무입니다.

봄에 피는 황록색 꽃을 기억하기보다 

늦가을 풍성하게 달리는 빨간 열매가 더 강하게 인상에 남기 때문이겠지요.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 

파란 하늘에 점점이 박힌 빨간 열매는 그 어떤 꽃 못지않게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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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빌딩과

해운대해수욕장의 유명한 백사장,

그리고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바위 더미,

넘실대는 짙푸른 바다와

바다를 닮은 듯 푸른 하늘뿐.

때는 겨울의 문턱에 선 11월 하순.

이 황량한 풍경에 홀로 싱그러운 둥근바위솔이고 보니,

왜 독야청청 소나무의 '솔'자가 이름에 들어갔는지 알 것 같습니다.

2017년 가을 여러 둥근바위솔을 만났으나 못내 5% 부족함에 아쉬움이 많았는데,

가을의 끄트머리에서 가득 찬 동근바위솔을 보았습니다.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야생화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과시하는 둥근바위솔을 만났습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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