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1192건

  1. 2010.04.21 야생화산책-동강할미꽃-2 (1)
  2. 2010.04.20 야생화산책-노루귀-2 (4)
  3. 2010.04.19 야생화산책-노루귀-1 (2)
  4. 2010.04.16 야생화산책-미치광이풀 (2)
  5. 2010.04.15 야생화산책-처녀치마 (4)
  6. 2010.04.14 야생화산책-할미꽃 (3)
  7. 2010.04.13 야생화산책-개암나무 (3)
  8. 2010.04.10 야생화산책-올괴불나무 (2)
  9. 2010.04.07 야생화산책-복수초 (3)
  10. 2010.04.05 야생화산책-동강고랭이 (3)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지나는 길에 부랴부랴 다시 한번 둘러봤습니다.
비록 끝물의 동강할미꽃이지만 정말 볼만하더군요.
석회암 바위 절벽에 가까스로 몸을 기댄 채 
유유히 흐르는 동강을 굽어보는
보라색,진홍색의 할미들에게서 
황혼의 비장미를 보았다고나 할까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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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4.22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고개 빳빳이 들고 활짝 핀 할미꽃은 낯이 설어요.
    제 기억속에 있는 할미꽃은
    약간은 피는 듯 마는 듯한 봉오리와
    조금은 수줍은 듯 고개 숙인 모습이거든요...

어제는 빛,
오늘은 색입니다.
노루귀 중에서 제일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청노루귀,
순백의 청순합이 돋보이는 흰노루귀,
깜찍하고 귀여운 분홍노루귀입니다.
같은 색이라도 진하고 연하고 다양합니다.
맨마지막  노루귀 사진은 땅에서 막 솟아나는 잎을 보시면 좋습니다.
노루의 귀를 닮은 잎이 그럴듯하지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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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4.20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횡재한 기분입니다~~ 사진 올라오는 날이 아니라 생각했거든요....그리고 아아주 이쁩니다..꽃이 흐드러지니 정신이 쫌 황란하네요..... ㅋ

  2. 들꽃처럼 2010.04.21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시진의 청노루귀를 딱 보는 순간!
    눈이 부시네요...

  3. 산사나무 2010.04.22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요렇게 완벽하게 이쁠까?

    정말 눈부시네요.실물을 보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요?

    • atomz77 2010.04.22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왠만한 산에선 다 졌을테고요/곰배령 등 강원도 깊은 산에 가면 볼수 있을 겁니다


늘 보는 꽃이지만 늘 같은 사진은 아닙니다.
빛 때문입니다.
빛이 많고 적음에 따라,
빛이 오는 길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더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봄철 대표적인 야생화의 하나로 꼽을 만큼 전국의 산에서 고루 만날수 있습니다.
꽃이 진 뒤 둘둘 말려 나오는 나오는 솜털 투성이의 잎 모양이 노루의 귀를 닮아 
노루귀라 불린답니다.
흰색,청색,분홍색 색색의 꽃이 참 예쁘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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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4.19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도 이쁘지만,
    햇살에 빛나는 줄기의 솜털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음엔 그 히얀 솜털만 접사해 보시면 이쁘겠어요~~

  2. 초록버드나무 2010.04.19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해 전 인근 산에서 바람꽃과 노루귀와 현호색을 한 자리서 봤는데요 그 다음 해 가 보니 현호색만 드문 보이고 그 다음 해엔 현호색만 드문드문드문 보이고.......너무도 빨리 척박해지는 산........하늘 흐리고 마음........


아! 찬란한 봄날 왠지 미치고 싶다는 분이 계시면 
꼭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은 꽃-바로 미치광이풀입니다.
신경흥분 성분이 들어 있어 소가 이 풀을 먹으면 미친듯이 날뛰다고,
땅속 덩이줄기는 동랑탕이라는 한방 약재로 쓰인다고,
당연히 약용식물이고, 독성이 있어 함부로 먹어선 안된다고 이유미 박사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지과의 식물로 요즈음 산에 가면 활짝 피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꽃이 우리 야생화로는 드물게 검은색에 가까운 암갈색을 띠고 있어,
이름 만큼이나  특이하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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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6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수함이 느껴집니다.

  2. 들꽃처럼 2010.04.27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지과라서 그런지 색깔은 가지꽃과 비슷하고,
    이즈음 산에 피는 노랑이나 붉은색 꽃이 아니라서
    만난다면 신비감까지도 느낄거 같네요.

과연 여성 상위시대인가 봅니다.
어제는 할머니꽃의 당당함이 참으로 인상적이더니,
오늘은 처녀들도 나 보란 듯 언덕 위에 홀로 서서 세상을 호령합니다.
이 봄 이 산 저 산 이 골 저 골에 
할미와 처녀들이 진을 치고 오가는 이들을 째려보며 말을 건넵니다.
'나하고 한판 붙어 볼테여,이젠 우리도 선선히 물러나지 않을껴!' 
백합과의 처녀치마는 왠만한 산 낙엽이 무성한 곳을 자세히 살피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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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4.15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싸~~~오후엔 밖에 나갑니다~~ 치맛자락 휘날리며, 오며가며 꽃구경 하겠네요 처녀치마를 아직 못만났어요 명지산 계곡에서 처녀치마를 찾아 헤맨 적 있었는데 때가 안맞았던가 봐요... 좋은 오후 되세요~~

  2. 들꽃처럼 2010.04.16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주나 담주쯤엔
    저도 처녀치마를 만나러 가야겠네요. ^^*

할미꽃이 
이렇게
예쁘고 
당당한 줄 
미처 몰랐습니다.
고개 숙인 할미꽃,
백발이 성성한 할미꽃으로만 기억했는데...
이렇게 강렬한 붉은 색 꽃잎,
노란색 수술을 가득 품고 있을 줄이야.
더 몸을 낮춰야 
풀꽃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나 봅니다. 
동강할미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 어떤 할미꽃이든 진한 감동을 줄 겁니다.
꽃과 눈높이를 맞춰보세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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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4.14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엔 산소옆의 잔디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잇었던 꽃인데...

    잔잔한 솜털로 둘러싸인
    그 진홍의 속살은 어느 꽃보다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2. 초록버드나무 2010.04.14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화에 가면 길이란 길은 다 고향 같고요 그 중에서도 내가면에 있는 내가 저수짓가 아무 산에 할미꽃이 아아주 많이 핀 묏등이 있는데...그 산에 할미꽃뿐이겠어요.. 와..그렇게 많이 핀 진달래는 나서 첨 보았던 듯한 느낌은.....날이 시무룩해지네요

어린아이는 입으로 세상을 보고,
나이들면 눈으로 세상을  보는가 봅니다.
이렇다할 군것질거리가 없던 어린 시절
아직 밤이 익기는 이른 때 숲에서 개암 열매를 따서 날로 먹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비슷한 시기 산에는 도토리도 흔했지만 당장 먹을 수 있는 건 개암 열매였기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지요.
그런 개암나무를, 개암 열매를 잊은지 오래됐는데
이제는 그 꽃을 보며 감탄합니다.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동시에 피는데,
노란 꽃가루를 듬뿍 안은 채 길게 늘어진 수꽃,
그리고 그 수꽃을 유혹하는 붉은 색의 암꽃이 봄 햇살에 찬란하게 빛납니다.
모든 생명이 잉태하는 봄 날 숲에는 땅에도 하늘에도 보고 즐길 꽃이 참으로 많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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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4.13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던 개암나무는 갈참나무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나 보네요... ㅎㅎ

    암꽃과 수꽃이
    안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조화롭습니다.
    암꽃은 말미잘이 퍼뜩 생각나고,
    수꽃은 밤꽃같이 생겼어요.

  2. 초록버드나무 2010.04.13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머머... 진짜 이뿌다~~ 개암나무꽃이 이렇게나 이쁜가요 첨 봅니다 개암열매는 그 도깨비집에서 딱 하고 깨뜨린..그 개암나무? 먹어 본 적이 없어요 맛이 어떤가요 그 맛일 거 같아요 밤, 겉껍질 까고 나면 보늬가 있잖아요..그 보늬의 쓴 맛...

  3. 초록버드나무 2010.04.14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새로운 소식 올라왔나 살펴 봅니다.. 아침이 참 아름답습니다 노오란 개나리꽃이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좋은 일이 생길 거 같은 아침입니다


볕이 좋던 날 
키 작은 관목 가지에 나비같은 것이 반짝 거립니다.
빨간색의 꽃밥이 도발하듯 지나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노란색 꽃가루를 날리는 작 익은 꽃밥은 마치 낙하산 줄에 매달린 스카이다이버들 같습니다.
진홍색의 꽃밥이 막 피어난 것이고,시간이 지나 숙성되면서 노란색 꽃가루를 날리게 됩니다.
그리 흔하지도, 귀하지도 않은 올괴불나무는 봄 산에 피는 생강나무 보다도 더 일찍 꽃을 피웁니다.
괴불나무과의 나무들중에서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해서 '올'이란 접두어가 붙었다 합니다. 
꽃도 깜직하지만, 은은하면서도 고소하고 감미로운 향수를 뿌린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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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4.12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차 한 잔 마주 대하며 보는 꽃이 너무나도 향그럽습니다 그리고 이런 꽃을 막 대할 때 느끼던 풋풋한 감동? 이 새록새록 떠올라 부러움과 시새움을 함께 느낍니다 올봄엔 더 큰 감동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2. 들꽃처럼 2010.04.12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잎보다도 꽃술이 더 커보이네요.
    꽃에서 봄향기가 퍼져나오는 듯한 감동입니다.

이제 경기.강원의 높은 산 깊은 계곡에도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네요.
따듯한 남쪽나라 제주도에선 이미 1월에 꽃과 잎이 함께 올라오는 '세복수초'가 피어났지지만,
잎보다 꽃만 먼저 피는 '진짜' 복수초가 4월 초순에 들어서야 해말간 얼굴을 내비치네요.
온통 갈색의 낙엽만이 가득한 산 기슭에 샛노란 꽃송이가 따듯한 봄 햇살을 받아
활짝 벌어지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황금으로 만든 술잔이,

황금으로 빚은 그 어떤 조각품이 이보다 더 화려할까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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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4.07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라차차~~ 움추린 가지 기지개를 활짝 켜고...봄이 아니 올 것 같더니만 아침 햇살이 좋습니다~~ 밝은 햇살에 마음이 좌우되누만요 늘 밝았으면 좋겠고요 너나 없이 모두 밝았으면 좋겠고요...춘춘춘춘...히죽..

  2. 들꽃처럼 2010.04.08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변에도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개나리, 벗꽃, 진달래 그리고 제비꽃까지...

  3. 푸른솔 2010.04.08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신이 피곤할 때면 항상 야생화를 보면서 쉼을 얻고 갑니다
    변함없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통해 겸손을 배우기도 하고요
    작년에 봤던 복수초를 대하니 더 반갑습니다.


동강가 석회암 절벽의 3대 명물중 하나인 동강고랭이입니다.
동강할미꽃이 여성적 이미지라면,
동강고랭이는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영락없는 남성성의 표본입니다.
해서 동강할미와 짝을 이루는 동강할배,그리고 둘 사이 여기저기에 자리를 잡은 돌단풍이
동강을 따라 형성된 '뼝대'를 대표하는 3총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초과의 다년초인 동강고랭이는 요즈음 한창 연두색의 푸른 줄기를 곧추 세운 뒤 
하얗거나 옅은 노란색의 꽃을 밤하늘의 별처럼 총총히 피웁니다.
누군가 말하대요.
지금은 동강할미꽃이 각광받지만,
언젠가 동강고랭이의 소박한 아름다움에 더 많은 시선이 쏠리게 될 거라고...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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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4.05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경이 어두우니
    흡사 밤하늘의 별을 보는 듯 하네요.

    다음에 동강할미꽃을 보러 가는 분들에게는
    할미꽃도 할미꽃이지만
    동강고랭이를 꼭 찾아보라고 얘기해 줘야겟습니다.

  2. 보름달 2010.04.06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 보는 동강 고랭이입니다
    별을 수놓은듯 멋스럽군요 토욜에 담아 올 수 있을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3. 푸른솔 2010.04.08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간 나이아가라 폭포수를 보는 듯 했습니다
    참으로 그 종류가 수없이 많네요
    동강 고랭이를 님의 수고로 인해 대하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