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1179건

  1. 2009.05.28 야생화산책-눈개승마 (4)
  2. 2009.05.22 야생화산책-요강나물
  3. 2009.05.19 야생화산책-연령초
  4. 2009.05.17 야생화산책-회리바람꽃
  5. 2009.05.14 야생화산책-달래 (2)
  6. 2009.05.12 야생화산책-노루삼 (5)
  7. 2009.05.08 야생화산책-금낭화 (7)
  8. 2009.05.07 야생화산책-당개지치 (1)
  9. 2009.05.03 야생화-나도바람꽃2
  10. 2009.04.30 야생화산책-나도바람꽃



<비오던 날 찍었던 눈개승마,
 맑은 날 다시 잡아 올립니다>

주말마다 비가 오네요.
지난 토요일(23일) 새벽 금새 멎을듯한,  
비가 오락가락하기에, 
주섬주섬 길을 나섰습니다.

가끔 가던 '해장국집'에 들렀는데,
"허! 참 기가 막혀서..."
줄 서서 기다려야 할 판이더군요.
차 돌려 한적한 데서 요기하고,
산에 오르는데
영, 비가 그치질 않습니다.

얼마쯤 지나
'믿기지 않는' 소식이 핸드폰 문자로 전해지더군요.
어쩔까?
가던 길 그냥 갔습니다.

계절은 어김없어 눈개승마가  한창이더군요.
흰꽃이 한겨울 '눈'처럼 빛난다는,
눈개승마가 빗속에 '참한' 모습으로 다가오더군요.

고졸한 눈개승마의 흰꽃에 검은 리본 하나 달아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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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eelbug 2009.05.26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산에 흔히 보이던 꽃이 눈개승마군요. 님의 포스트 덕에 눈 호강하고 있습니다.

  2. atomz77 2009.05.26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 맞습니다/흔히 보는 꽃입니다/8월쯤 되면 비슷한 꽃이 또 핍니다/눈빛승마라고 합니다/

  3. 장희철 2009.08.14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철에 자주보는 꽃이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름을 몰랐는데 "눈개승마"라고요 덕분에 감상잘했습니다.몰랐던 꽃이름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몇폭가져 가오니 양해 바람니다.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산에 들에 피는 우리 야생화 가운데 "검은색 꽃은 있다~? 없다~?"
---답은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종 식물도감은 검은종덩굴.붉은참반디,수리취 등이 흑자색
또는 짙은 자주색 등 검정색에 가까운 꽃을 피운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금강산이나 설악산 등 높고 깊은 산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요강나물의 꽃이 검정색에 가장 근사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16일) 강원도 양구 대암산에서 만난 요강나물의 꽃은 과연 검은색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꽃잎이 벌어지기 전,검은색 털이 수북한 꽃송이는 검정색에 근접했습니다.
야생화도 이처럼 붉거나 노랗거나 파랗거나,그도 아니면 하얗다는 일반의 상식을 가볍게 뛰어 넘거늘,
세상사  인간사 흑과 백으로,
아니 빨주노초파남보 일곱가지 색깔로 간단히 재단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참 아무리 바라봐도 꽃 '요강'은 옛날 보았던 실제 '요강'에 비해 깜직하고 예쁘기만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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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鶴)같이 고고한 꽃,
지난 토요일 장맛비 내리듯 하루종일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연령초는 학처럼 고고한 자태를 잃지 않고 숲속을 환하게 밝히더군요.
비 오는 날의 침침함 때문에 순백의 연령초가 더 빛나 보였다고 할까요.
비록 햇살에 부서지는 연령초의 청초함을 담는데는 실패했지만,
'학은 역시 어떤 역경에서도 군계일학'임을 깨닫기에 충분했습니다.
강원도 양구 대암산에서 만났습니다.
역시 산은 높고 골이 깊어야 그 안에 깃든 것도 풍성하더군요.
연령초(延齡草)
-학의 날개 같기도 하고,
열대식물의 잎 같기도 한 너른 잎이 3장,
잎에 비해 작게 느껴지는 꽃잎이 3장,
꽃받침이 3개인 3/3/3의 완성판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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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름없는 풀인가 싶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흰색의 꽃도 있고,
노란색 수술도 있습니다.
너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꿩의바람꽃 등 여타 바람꽃에 비해
첫 인상은 빈약해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보석처럼 빛나는 어엿한 바람꽃입니다.
<작은 꽃도 아름답다-2-회리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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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은 꽃도 아름답다.
봄철 된장찌개에 넣기도 하고,
그냥 날로 무쳐 먹기도 하고,
아니면 장아치를 담가 먹기도 하는
달래,
그 작고 여린 달래나물에게도 활짝 꽃을 피우며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날이 있답니다.
종족보존의 원초적 본능을 드러내는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꽃은 티끌만하다고 할 만큼 아주 작아
눈 밝은 사람들이나 찾아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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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미자 2010.10.22 0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래도 꽃이 피네요?파 같기도 하고, 뿌리는 마늘 같기도 하던데요?역시 모든 꽃은 다~아 이쁘군요!!!

  2. 석미자 2010.10.22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서 보니까 ,난초 같은데요? 님의 사진 기술이 대단한 가 봅니다!!!

언젠가 댓글에 답하면서
그 어떤 야생화라도 만날 때마다 '심봤다' 하고 외친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하찮아 보이는 그 어떤 들꽃,산꽃이라도 생김새는 물론 색,향 등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답니다.
해서 그 어떤 꽃과의 만남이든 산삼을 만난 것 못지않게 반갑고 기쁘답니다.
토요일이던 지난 5월 9일 5시간여의 짧지 않은 산행에서 단 하나의 개체,단 한송이의 노루삼을 만났습니다.
요리 보고 조리 보고  여러 컷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천종산삼,만삼,연삼,환삼,사삼,봉삼 등 삼자 들어가는 식물들이 모두 귀하다 하니,
노루삼 또한 귀하고 영물이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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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모 2009.05.12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정말 좋네요...
    귀한 야생화가 더욱 돋보입니다...

  2. atomz77 2009.05.12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간간히 들리셔서 잠시나마 눈의 피로를 푸시기 바랍니다.

  3. 유영철 2010.06.07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삼 캐보셨어여? 우리 심마니 협회에 가입 하삼! 응?

    • atom77 2010.06.07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삼 만삼 천삼 뇌종삼.../캐지 않고 꽃만이라도 봤으면 여한이 없을텐데/삼은 님께서 캐시고 꽃만 찍게해주시면...

  4. 석미자 2010.10.22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많은 꽃을 보시고도 꽃타령은 여전히 하시는군요!역시 꽃구경에 시간가는 줄을 모르사는군요!!!그래서 저히는 편하게 봅니다만,


부처님 오신날 천년고찰 경기도 용문사에 갔었습니다.
절집 바로 밑 수령 1100년도 더 됐다는, 
그 유명한 은행나무의 넉넉한 품 안에서
금낭화가 풍성하게 자라
하트 모양의 진분홍빛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진기한 광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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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오기 2009.07.14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보는 꽃인데 넘 이쁘네요... 은방울꽃이후로.. 진분홍인가요.. 색이..
    금낭화
    이름도 딱이네요..
    깊은산에서나 볼수 있는 꽃인가봐요..
    전,, 산은 갈 기회가 별루 없어서./

  2. 전금표 2009.08.02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느리 밥풀꽃이라고도 하지요? ^^

    • 들꽃처럼 2010.06.28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며느리밥풀꽃하고는 많이 다른 꽃입니다.
      며느리밥풀꽃은 더 작고, 분홍꽃 가운데데 흰 꽃술이 두개 나와 있지요.
      이 블러그를 검색해 보시면 유래까지 잘 나와 있던데요...

  3. 전금표 2009.08.04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꽃은 시골집에 흔하게 볼 수 있어요^^

  4. 석미자 2010.10.22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 큰 통에 심어놓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꽃은 야생으로 피는게 훨씬 이쁘군요!

  5. 배민오 2011.01.18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너무 좋아 마지막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깔았습니다.

    괜찮으신지?

    좋은 사진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던 날,
가는 봄날이 무척이나 아쉬울 즈음  
깊은 산중에선 연초록 잎을 배경으로
보라빛 찬란한 당개지치가 활짝 피어나 신록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당개지치,이름은 꽤나 낯설지만 색감이나 모양새는 한번 본 이의 마음을 빼앗을만큼 아름답답니다.
진도홍주의 원료이자 고사성어 지란지교의 한축인 지치(지초)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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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미자 2010.10.22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이쁜꽃을 왜 풀이라고 할까요?너무 작아서,안 보이기 때문일까요?

미처 피지도 않은 꽃봉오리를,
비 맞아 축 늘어진 꽃을 올려 놓고 영 마음이 개운치 않았는데.
다행히도 활짝 핀 나도바람꽃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증보판을 내는 심정으로 <나도바람꽃2>를 올림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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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이르면 1월말에서 2월초 너도바람꽃이 피는 것을 시작으로 
겨울 숲의 해동을 알렸던 바람꽃이 이제 막바지 고고성을 내지름니다.
손톱만한 크기의 꽃잎에 길어봤자 새끼손가락만하던 너도바람꽃에 비해서는 
할배라고 말할 만큼 키도 크고 잎도 풍성한,
게다가 주렁주렁 여러 송이 꽃을 단 나도바람꽃이 가는 봄 
숲속을 다시 또 순백으로 물들입니다.
희고 아담한 게 <나도바람꽃>이란 이름이 걸맞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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