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1111건

  1. 2018.05.09 야생화산책-조개나물
  2. 2018.05.07 야생화산책-자란
  3. 2018.05.06 야생화산책-조름나물
  4. 2018.05.04 야생화산책-등칡
  5. 2018.05.02 야생화산책-앵초-2
  6. 2018.04.30 야생화산책-타래붓꽃 (2)
  7. 2018.04.29 야생화산책-애기괭이밥/큰괭이밥 (1)
  8. 2018.04.27 야생화산책-남바람꽃 (1)
  9. 2018.04.26 야생화산책-앵초
  10. 2018.04.25 야생화산책-애기자운

패총,

한자어로 조개 패(貝) 무덤 총()을 쓰는 이 단어는 한글로는 조개무덤, 또는 조개무지라고 합니다.

고대 원시인들이 조갯살을 먹은 뒤 버린 조개껍데기가 쌓인 유적으로 고대인들의 생활상을 연구하는

귀중한 역사유적이지요.

난데없는 조개 타령이 웬 말이냐고요?

이처럼 조개 자체가 오래전부터 무덤과 직결되어온 탓에 ,

조개나물도 유난히 무덤 주변에서 잘 자란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견강부회의 억지를 부리기 위해서 장황하게 횡설수설했습니다.

모처럼 고분군의 넓은 벌판에 조개나물이 풍성하게 피어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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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는 순간 이렇게 요란스럽게 화려한 야생화를 어디서 또 만나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생에서 이렇게 많은 자생 난초를 어디서 또 만나겠느냐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절묘한 곳에서 자라는 야생 난초를 어디서 또 만날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가림막 하나 없이 쏟아지는 햇볕을 온몸으로 맞으며 싱싱하게 자라는 야생난을 다른 데선 본 적이 없습니다.

흔히 보지만 야생에선 제주도와 남서해안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자란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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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북방계 식물로

백두산에서는 여러 습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지만,

남한에서는 자생지가 극히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어 귀한 대접을 받는 조름나물. 

만나기도 어렵지만, 

사는 곳 또한 작은 못 한 가운데이거나 가장자리여서 카메라에 담기가 참 까다로운 

조름나물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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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숲에서 웅장한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듯합니다.

악기는 단 한 종류에 불과하지만, 수십 수백 수천 개가 한꺼번에 울리니 그 소리가 대단합니다.

색소폰을 똑 닮은, 등칡의 꽃이 공중에 줄줄이 매달린 광경이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등칡.

줄기가 나뭇가지를 휘감고 올라가며, 무성하게 나오는 동그란 잎으로 하늘을 덮은 게 칡을 빼닮았고, 

줄기마다 숱하게 꽃을 매단 게 등나무와 흡사합니다.

해서 등칡이란 합성 이름이 붙었다 싶은데,

꽃 모양은 칡과도 등나무와도 전혀 다른 독창적 모습입니다.

칡이나 등나무나 모두 장미목 콩과 식물인 데 반해.

등칡은 쥐방울덩굴과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어른 엄지 손가락 크기의 꽃의 앞모습은 같은 쥐방울덩굴과 식물인 족도리풀을 많이 닮았습니다.

U자형 몸통은  누에고치 집을 구부려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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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봄이 가기 전,

봄만큼이나 화사한 앵초의 멋진 모습을 아낌없이 올립니다.

노거수 밑둥에 난 커다란 구멍 바로 앞이란 절묘한 곳에 자리잡은 앵초,

날로 노쇄해지면서 커지고 있는 구멍을 메우려는 듯 갈수록 그 수가 늘고 있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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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서둘러 찾아간 탓에

막 피어난 노랑무늬붓꽃 단 한 송이를 만나는데 그쳐 너무나 아쉬웠는데

이번엔 미적미적 늦장 피운 탓에

끝물의 타래붓꽃 단 한 송이를 보는 데 그쳐 더없이 아쉬웠습니다.

그런 마음을 아는지,

동네 잔디밭에서 풍성하게 꽃을 피운 타래붓꽃 무더기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도심 속 타래붓꽃의 멋진 모습에서

야생화의 조경화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는 더없이 기뻤습니다.

새벽 일출에 본 야생화 타래붓꽃,

그리고 당일 일몰 무렵 만난 원예종 타래붓꽃을 한꺼번에 올립니다.

그런데 상식과는 달리 

바닷가 야생화 타래붓꽃이 끝물의 단 한 송이를 남기는 데 그쳤다면,

도심의 원예종 타래붓꽃은 이제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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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케(Dolke) 2018.05.07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들어서 야생화에 눈길이 갑니다.
    나이가 든 탓일까요..
    자그만한것을이 참 다양하게도 피더군요..
    예쁜놈, 귀여운놈, 차분한놈, 튀는놈..ㅎㅎ
    타래붓꽃.. 고운 자태를 보여주는군요..
    힘들게 찍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높은 산 깊은 계곡에 피는 애기괭이밥,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큰괭이밥. 

높은 산 깊은 숲에서 동시에 피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라고 호의를 베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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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ctober nine" 2018.05.01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부 곱네요^^
    화원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멀리 남녘에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그 바람에 봄소식이 실려 왔습니다.

꽃소식이 날려왔습니다.

먼 길 올해는 건너뛰어야지 생각했습니다.

한데 꽃 동무가 남바람꽃 소식을 물어왔습니다.

이야기 끝에 결국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유혹'에 빠졌습니다.

불원천리 다녀왔습니다.

4월 27일

아직은 봄.

간혹 한여름처럼 기온이 치솟는다 해도,

꽃샘추위가 왔다 간다 한들

봄은 봄.

역사적인 날

남바람꽃에 실려 온 따스한 봄이 남과 북에 넓게 깊게 번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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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ctober nine" 2018.05.01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게 담으셨어요~~~

화사한 봄을 닮은 꽃,

아니 스스로 봄인 꽃, 앵초입니다.

찬란하고 풍성하게 꽃을 피우는 것만도 고마운데,

멋진 하트 모양의 꽃다발을 선사해줍니다.

연분홍 봄날만 있느냐는 듯, 아스라한 연노랑 분위기를 돋우는 동의나물은 덤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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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못지않게 풍경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높은 산, 깊은 계곡, 푸른 바다, 긴 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런....

그런데 그런 곳과는 또 다른,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탁 트인 공간, 봉긋 솟은 봉분, 커다란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주 작은 풀꽃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이름도 작고, 어림을 뜻하는 '애기' 자가 들어가는 애기자운이 너른 잔디밭 사이 곳곳에 피어 있습니다.

운 좋게도 흰 애기자운이라고 우길 만한 꽃송이 하나도 보았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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