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1037건

  1. 2017.11.23 야생화산책-둥근바위솔-2
  2. 2017.11.22 야생화산책-둥근바위솔-3 (1)
  3. 2017.11.20 야생화산책-물매화-4 (1)
  4. 2017.11.17 야생화산책-꼬리겨우살이
  5. 2017.11.14 야생화산책-둥근바위솔
  6. 2017.11.13 야생화산책-해국-4
  7. 2017.11.08 야생화산책-할미꽃
  8. 2017.11.06 야생화산책-감국
  9. 2017.11.04 야생화산책-좀바위솔-3
  10. 2017.11.02 야생화산책-변산향유

멋진 둥근바위솔,

그런데 표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조금씩 달리해서 담았는데,

딱히 이거다 싶은 게 없으니 여럿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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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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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은 시기까지 피는 야생화가 둥근바위솔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아쉽고 미련이 많이 남는가 봅니다.

앞서 올린 것도 그렇고 뭔가 5%, 부족한 느낌이어서 포스팅 수만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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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22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딱 '수반(水盤) 꽃꽂이'라는 용어를 떠올리게 하는 물매화입니다.

침봉(針峯)에 꽃을 꽂아 쟁반이나 대접처럼 넓은 그릇에 담아 감상하는 꽃꽂이의 일종.

맑고 찬 물이 흐르는 계곡 한가운데 침봉에 해당하는 바위가 놓여 있고.

파란 이끼 위에 물매화가 한 무더기 피어 있고,

그 바위를 감싸고 시냇물이 흐르는 정경......

자연이 선사하는, 꽃꽂이보다 더 꽃꽃이스러운 그림에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옵니다.

아, 좋다!

멋지다!

운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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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사랑 2017.11.28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맑고 찬 물 위에 핀 하얀꽃 물매화
    자연이 준 수반이라~~
    딱 어울리는 표현 같습니다.

    수반이 참~ 이뿝니다

    오랜만에 들러
    덕분에 안구정화, 맘 힐링까지 얻었습니다~^&^

'수능 한파'와 함께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됩니다.

그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겨울이 와야 생각나는,

정녕 꽃은 늦은 봄인 6월 피건만 너나없이 모두가 겨울이 되어야 찾는,

꽃이 아닌 열매로 늘 소개되는,

꼬리겨우살이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파란 하늘에 노란색 열매가 보석처럼 빛나는 꼬리겨우살이,

겨우살이나 붉은겨우살이, 동백겨우살이 등 국내에 자생하는 다른 겨우살이와 마찬가지로 

기생 식물이기는 하나, 

늘 푸른 관목이 아니라 가을이면 잎이 지는 낙엽 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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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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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바위 위에도 가을이 내려앉았습니다.

가는 터이니 잠시 짬이라도 있으면,

엉덩이 걸치고 잠시 다리쉼 할 공간이라도 있으면 

언제 어딘들 마다 하겠느냐는 듯 

오색의 단풍을 거느리고 바닷가 풀, 나무에도 찾아왔습니다.

둥근바위솔 이파리에도, 여물어가는 꽃차례에도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이리저리 돌아오느라 지체됨을 아쉬워했더니,

뒷동산에 지는 해를 덤으로 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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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었지만 아직은 볼만한 해국입니다.

기암절벽 곳곳에 숨어 한 무더기씩 피는 해국을 숨바꼭질 하듯 찾는 재미가

색다른 맛을 줍니다.  

그런데 

시기가 늦어 꽃 색이 바랜 것인지,

가을 하늘이 워낙 푸르러 해국 색이 움츠러든 것인지,

보랏빛 꽃이 강한 햇살에 하얗게 변하고 있어 한 해가 가고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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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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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름이 뭐니?'

'너 몇 살이니?'

누군가 초면의 후배를 만나면 이렇게 물어본다지요.

앞산에 올랐다가 느닷없이 여기저기 피어난 할미꽃을 보고

그처럼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너 정체가 뭐니? 가을에 피는 할미꽃이라니

아예 그런 종이 따로 있는 거니"라고 말입니다.

보다시피 따스한 봄날 피어나듯 할미꽃이 피었습니다.

아무래도 제철 핀 게 아니어서 그런지

대개 키가 작고, 

땅에 바싹 붙은 채 고개를 들고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물론 좀 더 자란 할미꽃들도 있었지만,

암튼 양지바른 곳에서는 가을 햇살도 봄날 못지않게 따사로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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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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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비열도.

동쪽 끝에 독도가 있고.

남쪽 끝에 마라도가 있습니다.

서쪽 끝에는 백령도가 있고, 남북한을 합해서는 평안북도 신도군의 마안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격렬비열도는 뭘까,

찾아보니 태안반도서 55km 떨어진 충남 서쪽 끝 섬으로,

인근 해역이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 등으로 주목받으면서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연유로 얼마 전 한 방송국과 태안군이 개최한 결렬비열도 방문 행사에 운 좋게 참여했습니다.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서격렬비도 등 3개 섬으로 이뤄진 격렬비열도.

등대가 있는 동격렬비도 외 두 개 섬은 무인도인데

등대섬에 내려 서너 시간 머무는 동안 찾아낸 꽃이라곤 깎아지른 바위 절벽에 아슬아슬 매달려 핀 감국과,

갯고들빼기, 유채, 참빗살나무 열매가 전부였습니다.

돌아오는 길,

석양으로 달려가는 가을 햇살을 받으며 길게 누운 격렬비열도가,

높다란 바위 끝에 내려앉은 갈매기가 유독 애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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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귀한 계절이어서 그런지 

좀바위솔을 찾는 벌이 유난히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들렀다 가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빨대를 박고 정신없이 꿀을 빠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이대로 죽어도 좋다'는 절실한 심정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작은 건 1cm 정도에 불과하고 길어봐야 10cm 안팎에 불과한 좀바위솔의 꽃송이에

얼마나 많은 꿀이 숨겨져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찌 됐건 엄동설한이 시작되기 전 열심히 꽃을 피우는 좀바위솔이나

그곳에서 사력을 다해 꿀을 빠는 벌이나 모두가 분주한 만추의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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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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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절벽에 사는 친구들....

가을 바닷가에 피는 국화 해국이 그렇고,

봄날의 동강할미꽃과

가을 깊은 산 계곡의 둥근잎꿩의비름,

가는잎향유,

좀바위솔을 비롯해 둥근바위솔, 정선비위솔, 연화바위솔 등.

그 어느 꽃이든 바위 겉에 자리 잡고 꽃을 피우는 탓에

접근이 쉽지 않을뿐더러

햇살을 맞는 때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 만난 변산향유 또한 그러했습니다.

시기적으로 늦긴 했지만 그래도 활짝 핀 몇 송이는 만나리라 자신했는데,

정작 문제는 눈부신 가을 햇살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내 겨우 찾았으니,

해가 비추기를 기다릴 수도 없고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절정기에 다시 오겠노라 다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아직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국내 식물학자들이 몇 해 전 꿀풀과 향유 속의 신종으로 발표한 변산향유.

바닷가 암벽에 자생하는데 

꽃향유에 비해 몸집이 작고 줄기가 자주색이며 잎이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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