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958건

  1. 2009.06.26 야생화산책-두루미천남성 (9)
  2. 2009.06.23 야생화산책-털중나리 (12)
  3. 2009.06.19 야생화산책-하늘나리 (6)
  4. 2009.06.16 야생화산책-은대난초 (4)
  5. 2009.06.12 야생화산책-큰앵초 (1)
  6. 2009.06.09 야생화산책-함박꽃나무 (3)
  7. 2009.06.05 야생화산책-정향나무 (5)
  8. 2009.06.02 야생화산책-은방울꽃 (4)
  9. 2009.05.29 야생화산책-풀솜대 (3)
  10. 2009.05.28 야생화산책-눈개승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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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는 S라인 샤방 샤방 끝내줘요~"라는 유행가 가사를 생각케 하는 꽃입니다. 
색으로만 보면 푸른 것이 풀같기도, 꽃같기도 해 별 눈길을 못 받지만,
그 모양새만은 그 어떤 꽃이 이보다 더 근사할까 싶을 정도로 멋지답니다.
이름 또한 한 여성 식물학자가 '첫 남성'으로 잘못 알아듣고 어떤 꽃일까 궁금해했다고 소개한 바 있듯이 
이색적입니다.
특히 맨 아래 사진 2장은 천남성,그 위는 '두루미천남성'인데
이름 그대로 두루미가 날아갈 듯 날렵한 몸짓이 참으로 매혹적이지 않습니까?
아마도 야생화 중에서 가장 늘씬하고 우아한 몸매를 가진 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미에 가시가 있듯, 기묘한 형상의 천남성은 먹었다가는 큰일 나는 맹독성 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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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6.26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루미천남성 잎새 위에 청신하게 튀는 초여름 햇발과 초록 숲이 싱그럽습니다. 여름 잎새 일렁이는 듯한 설렘으로 7월 18일 산행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님처럼 사진도 잘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산수국이 보고싶어요. 거기 그 자리......

    • atomz77 2009.06.2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수국,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카멜레온 같다고 할까요/참으로 다양한 꽃색을 가진 매력적인 꽃이지요/제겐 사진 표현이 참으로 어려운 꽃입니다/

  2. 테리우스원 2009.06.26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두루미 천남성의
    환상적인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 atomz77 2009.06.26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겹도라지의 투명한 남색이 참으로 환상적이었던 한 주였습니다/주말 행복하세요

  3. 푸른솔 2009.06.26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루미천남성을 감상하니 눈의 피로가 말끔히 씻어 집니다

    김인철님의 수고로 인해 눈도 마음도 행복하답니다

    세상이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정말 그렇습니다 예전엔 나리가 다 같은 나리인줄만 알았었는데

    이젠 하늘나리와 털증나리가 구분이 되어지고 우리 야생화를 대할 때도 예전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다 덕분입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4. 겨울소나무 2009.07.04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곳을 알게 되어서 저도 기뻐요. 천남성을 산악회원들에게 말했더니 첫남자라고 부르대요. 그래서 천남성의 별명이 우리사이에서는 첫남자가 되었어요. 저도 야생화를 좋아해요. 관심가진지 얼마 안돼서 아는 것은 적지만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참 재미있어요. 저도 사진 한장 찍고 심봤다를 하지요. 마음이 부자된 것 같거든요.^^

    • atomz77 2009.07.06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들꽃 산꽃 반기시는 분들/모두 심성이 자연을 닮았다고 믿습니다/산행길 길섶을 살펴볼 여유가 잇는 사람만이 예쁜 우리꽃들을 즐길수 있기도 하지요/반갑습니다/

  5. 고창주 2009.09.04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야산에도 많이 피어서 처음에는 대나무 순이 나오듯 나오다 나중에 질때 열매도 참 예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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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든 하늘나리의 꽃은 가냘프면서도 당당합니다.
세상의 그무엇과도 맞서겠다는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이에 반해 털중나리의 꽃은 다소곳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낮은 곳을 응시하는 모습은 순종의 여인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먹구름 속에서도 진한 빛을 발하는 순홍의 색감만큼은 하늘나리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애잔하면서도 육감적인 인상을 주는, 그런 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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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6.23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껴 먹는 사탕처럼 아침 일과 전, 35번까지 봤습니다. 다른 일을 할까 하다가 전체보기 76이 77로 바뀐 걸 보고 반가워 한달음에 달려와 봅니다.. 하늘 흐리던 어제 아침도 하늘나리, 눈부신 자태에 위로 받았답니다. 참 좋은 힘을 가지셨군요.

    • atomz77 2009.06.23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꽃을 사랑하는 만큼 인생도,일상도 사랑하며 열심히 사시리라 여겨집니다/한순간이나마 작은 기쁨이 된다면 저에게는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2. 푸른솔 2009.06.23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인철님 덕분에 나리의 종류가 17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털중나리 하늘나리 섬나리 땅나리..... 외우고 메모도 해 놓았습니다

    요즘 하루에 몇번 씩 방문하여 감상하고 또 감상한답니다 그러면 하루의 피로가 쏵 달아나 버리더라고요

    너무 예쁘고 이 털중나리를 통해 순종함을 배우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3. atomz77 2009.06.23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산에 갈때마다 새 꽃을 만나고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기뻐한답니다/작은 기쁨이나마 함께 즐길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4. 하늘 꽃송이^^ 2009.06.23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른솔님의 강력 추천으로 사이트에 접속해 봅니다^^

    저의 꿈을 실현하고 계시는 김인철 님이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고, 덕분에 대리 만족합니다.

    자주 방문 하겠습니다^^ 이쁜꽃과 이쁜 마음이 통하는 곳으로...

    • atomz77 2009.06.23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이라도 대리만족을 하셨다면 영광입니다/꿈,언제라도 내딛으시면 이루게 됩니다/

  5. wheelbug 2009.06.23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꽃이 털중나리였군요...
    마음이 신산할 때마다 들어와서 위안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6. 테리우스원 2009.06.23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너무 이쁘게 담아오셨군요
    좋은 작품 즐감하오며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 atomz77 2009.06.23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과찬의 말씀/영광입니다/님께서 운영하시는 멋진 블로그에 종종 들러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7. 천사의 나팔 2009.06.24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옆동료 푸른솔님의 강추로 김인철님의 야생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업무 시작전 활기찬 하루를 열어주는 야생화가 넘 고맙네요~
    앞으로 우리강산에 피는 꽃을 더 사랑할것 같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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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녹음마저도 녹일듯 태양이 이글거리며 불타오르기 시작할 즈음 
전국 어느 곳에서든 여름꽃의 대명사라 할 나리꽃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흔히 보는 참나리를 비롯해 하늘나리 털중나리 말나리 솜나리 하늘말나리 땅나리 섬나리 등 예닐곱가지의
나리꽃들이 차례차례 꽃을 피웁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는 꽃이 바로 하늘나리와 털중나리일 것입니다.
여리디 여린 줄기 끝에 피어나는 한,두송이 하늘나리의 선홍빛은  
짙은 녹음, 작열하는 태양과 짝을 이뤄 그 어느 꽃보다도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인적이 드문 깊은 숲속에서 만나는 하늘나리는 누구에게나 오래도록 기억되는 여름의 전령사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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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6.19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여주신 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덧글입니다. 꽃마다에 추억 하나씩 떠올려봅니다. 7월 중순 곰배령 오르는 길, 박무 속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하늘나리....두 눈 내리깔고 상념에 잠깁니다. (곰배령에 가시려거든 현리산림국사무소의 입산허가증을 지참하셔야 가능합니다. 그새 다른 규제 사항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셔야 할겁니다.)

    • atomz77 2009.06.19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몇해전 늦여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여름꽃은 지고 가을꽃은 피기 전이어서 아쉬웠습니다/조만간 꼭 다시 찾고 싶군요/

  2. mhg6252 2009.06.19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진 자태입니다. 언덕아래 다소곳한 자태로 핀 화려함으로 6월의 열기가 치솟는 것 같습니다.

  3. 푸른솔 2009.06.23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던중 김인철의 야생화산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꽃이 너무 아름다워 직장동료들 저가 알고 있는 분들에게도 소개했습니다

    너무 좋아라 하였습니다

    항상 우리 꽃을 보여주시고 소개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 atomz77 2009.06.23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많은 분들이 함께 우리꽃을 즐기고 사랑하도록 미력이나마 보탤수 있다면 그것으로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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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란(自生蘭). 예쁜 도자기에 담긴 난을 주로 보아온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야생난을 볼 수 있다는 말을 반신반의하지만,
사실입니다.
일반의 생각보다는 훨씬 가까이에, 전국의 산 숲에 
은대난초니 감자난이니 하는 우리의 자생란이 자라고 있습니다.
특히 잎이 날렵하고 길쭉한 게 대나무잎을 닮고,
희디 흰 꽃은 은으로 만든 보석처럼 빛난다는 뜻에서 
'댓잎은난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은대난초는 
이즈음 인적이 드문 숲을 조금만 살피면 가장 흔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살짝 벌어진 꽃봉오리가 언제 활짝 펴질까 기다려보지만,
안타깝게도 위 사진에서 보는 게 만개한 상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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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삼성 2009.06.17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방울꽃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꽃 보여주셔서..

  2. atomz77 2009.06.17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쁘게 봐주시니 저 또한 감사합니다/

  3. 초록버드나무 2009.06.17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계령서 백담계곡 내려 가다가 본 꽃들입니다. 순서대로 앵초, 함박꽃, 정향, 은대난초....아련합니다.

  4. atomz77 2009.06.17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참으로 좋은 산행을 하셨네요/님처럼 산에 들에 피는 꽃들을 알고 그 이름을 불러주시는 분들의 경우 그 어떤 산행이라도 한결 가벼우리라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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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접어들면서 숲은 어느덧 온갖 나무와 풀들로 무성합니다.
키 작은 꽃들은 사라지고, 키가 큰 꽃들만 살아남아 자기가 진정한 숲의 주인이라고 외침니다.
그러나 초여름 높은 산 숲의 여왕은 선홍빛 선연한 큰앵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팔랑개비 모양의 꽃을 높이 치올린채 초록 일색의 숲을 환히 밝히는 모습은 
가히 군계일학이라고 할 만큼 아름답고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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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창주 2009.09.04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라산 백록담 근처에도 많이 피어 있더군요.. 7월쯤 본것 같습니다....
    야생화 이름을 잘 몰라서 식물도감에 없는 꽃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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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왠만한 산에 가면 누구나 쉽게 만나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하얀꽃이 있습니다.
'와! 예쁘다, 근데 이름이 뭐지' 하며 동행에게 묻는 꽃, 바로 '함박꽃나무'의 꽃입니다. 
목련과이기에 흔히 '산목련'으로도 불리지만 정식 이름은 아닙니다.
이 꽃은 또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이 1960년대 중반 황해도의 한 휴양소 인근에서 보고
"'나무에서 피는 난'이라는 뜻의  목란으로 부르는 게 좋겠다"고 말한 이후 
북한의 국화로 지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 최고급 국빈연회장의 하나가 바로 '목란관'으로 불리는데 이같은 연유 때문이라 짐작됩니다. 
평양시 중구역에 있는 목란관은 두차례 남북정상회담 때 공식 만찬장으로 쓰인 바 있습니다. 
지난 1992년 2월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 취재단의 일원으로 북한에 갔을때,
방북 첫날 연형묵 북한 총리 주최로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목란관 안 4개 벽면은 물론 천장과 바닥까지 순백의 흰색으로 빛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함박꽃의 '흰색'을 강조하려는 의도였던 것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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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ptainnemo 2009.06.20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인 사진들입니다.
    오랫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군요

  2. 고창주 2009.09.04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예쁘지요... 저도 카메라에 담아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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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진한 향기에 끌려 숲속을 파고든 적이 있었습니다.
"이상하네.라일락꽃 진 게 언젠데..."
알마 뒤 그 짙은 향을 내뿜고 있는 실체를 접하는 순간 
"맞다. 게보린" 이란 광고문안이 있듯  
"맞다. 우리 토종 정향나무가 바로 이게로구나" 
하며 무릎을 쳤습니다.
1947년 미 군정청의 한 식물채집자가 북한산에 자생하던 우리 정향나무의 씨를 채집해 
미국으로 가져가 '미스킴라일락'이란 이름의 원예종을 개발했고,
현재 미국 라일락시장의 3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는 사연의, 바로 그 꽃입니다.
'귀한 우리 종자'를 지키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의 하나로 종종 손꼽히는 
정향나무는 우리가 흔히 보는  라일락꽃보다 
꽃이 가늘고 길며, 특히 향이 짙습니다.
무엇보다 꽃피는 시기가 5월중순 이후에서 6월초로 시중의 라일락 보다 한,두달 가량이나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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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마마 2009.06.06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일락 향기 정말 좋아하는데,
    꽃이 참 예쁘게 생겼네요.
    폭죽이 터질 때의 모습 같아요 ^^

  2. atomz77 2009.06.07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 정말 예쁘죠/생김새도 예쁘고/향도 좋고/
    초여름 우리의 야생 정향나무 최고입니다

  3. 노을짜는 바람 2009.06.10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말로 '수수꽃다리' 라 불리죠~^^~

  4. atomz77 2009.06.10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습니다/다만 국립수목원에서 운영하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분류에 따르면 정향나무는 '둥근잎정향나무'로,수수꽃다리는 '넓은잎정향나무'로 차이를 두고 있기에 같은 이름으로 불러도 되는지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5. 정향나무 2009.10.08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생종을 널리 소개하시다니, 좋은 일 하시는군요. 야생에서 자생지를 밝히지 않은 것은 정말 옳으신 태도입니다.
    근래 미스김라일락을 정향나무로 소개하는 분들이 더러 있던데, 이땅의 정향나무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홀대당하는 느낌일 것입니다. 미스김라일락에 정향나무의 유전자나 혈통이 섞여 있다고 해서 정향나무로 부른다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봅니다. 미스김은 이미 서구인의 미학적 기준에 의해 서구적으로 개량화된 것일 뿐입니다. 원예종이긴 하지만 야생종 혹은 자생종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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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에서 은방울꽃의 군락지를 발견했을 때는 그리움으로 가슴이 아렸다."

박완서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은방울꽃과의 첫 만남의 감동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어 다음과 같은 긴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혼자서 산길을 헤매다가
나도 모르게 음습한 골짜기로 들어가게 되었다.
서늘하면서도 달콤한,
진하면서도 고상한,
환각이 아닌가 싶게 비현실적인 향기에 이끌려서였다.

그늘진 평평한 골짜기에 그림으로만 본 은방울꽃이 쫙 깔려 있었다.
아니 꽃이 깔려 있다기보다는
그  풍성하고 잘생긴 잎이 깔려 있다는 게 맞을 것이다.
밥풀만한 크기의 작은 종이 조롱조롱 맺은 것 같은
흰 꽃은 잎사이에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앙큼하도록 농밀한 꿀샘을 가지고 있었다.

은방울꽃은 숙명의 교화였다.
가슴에 자랑스럽게 달고 다니던 배지도 은방울꽃을  도안한 거였고,
교가도 은방울꽃의 수줍음과 향기를 찬양한 내용으로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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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미자 2009.06.02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예뻐서 세 번째 은방울꽃 모습을 바탕화면에 저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보여줄 생각입니다.

  2. atomz77 2009.06.02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예쁜 걸 보고, 예쁘다고 말하는 그 마음이 진짜 예쁘다고 생각합니다/좋은 하루되세요

  3. 2009.06.25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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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곧 하늘이라는 말이 있던가요.
그래서 이 꽃은 '지장보살'이라는 참으로 멋진 이름으로도 불리는 가 싶습니다. 
이른 봄 새순은 산나물로 인기가 좋아
숱한 사람들이 배낭 가득하게 채취해 가는 게 바로 이것입니다..
이름하여 '이밥나물'로 불리지요.
달큰한 게 이른 봄 입맛을 돌게 합니다.
그렇게 뜯기고도,모질고 모진 생명력 덕분에 5월 중순을 전후해 
산 기슭에서 하얀 꽃으로 피어나, 하얀 쌀밥을 뿌린 듯 사방을 밝힙니다.
어린 순일때는 요깃거리가 되어 허기진 이들의 배를 달래주고,
다 자라서는 희디흰 꽃을 풍성하게 피워 눈요깃거리가 되니,
지장보살이란 별칭이 제격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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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빛 2009.07.02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설명을 시적으로 잘 해 주셔서 고맙고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저 위의 꽃 들을 산에서 만나면 이름을 기억하도록 애쓰겠습니다

    • atomz77 2009.07.03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왕 시작한 일, 보고 또 보고 해서 이름을 익히시면 좋을 것입니다.
      우리 들꽃 산꽃 수십여 가지만 이름을 알아도 산으로 들로 나들이 가는 재미가 색다를 겁니다.

  2. 유영철 2010.06.07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군요! 이렇게보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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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던 날 찍었던 눈개승마,
 맑은 날 다시 잡아 올립니다>

주말마다 비가 오네요.
지난 토요일(23일) 새벽 금새 멎을듯한,  
비가 오락가락하기에, 
주섬주섬 길을 나섰습니다.

가끔 가던 '해장국집'에 들렀는데,
"허! 참 기가 막혀서..."
줄 서서 기다려야 할 판이더군요.
차 돌려 한적한 데서 요기하고,
산에 오르는데
영, 비가 그치질 않습니다.

얼마쯤 지나
'믿기지 않는' 소식이 핸드폰 문자로 전해지더군요.
어쩔까?
가던 길 그냥 갔습니다.

계절은 어김없어 눈개승마가  한창이더군요.
흰꽃이 한겨울 '눈'처럼 빛난다는,
눈개승마가 빗속에 '참한' 모습으로 다가오더군요.

고졸한 눈개승마의 흰꽃에 검은 리본 하나 달아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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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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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eelbug 2009.05.26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산에 흔히 보이던 꽃이 눈개승마군요. 님의 포스트 덕에 눈 호강하고 있습니다.

  2. atomz77 2009.05.26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 맞습니다/흔히 보는 꽃입니다/8월쯤 되면 비슷한 꽃이 또 핍니다/눈빛승마라고 합니다/

  3. 장희철 2009.08.14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철에 자주보는 꽃이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름을 몰랐는데 "눈개승마"라고요 덕분에 감상잘했습니다.몰랐던 꽃이름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몇폭가져 가오니 양해 바람니다.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