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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10.22 능이-가을산의 보물 (12)

복사꽃

사진/풍경 2017.04.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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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그렇습니다. 

복사꽃이 이렇게 대단할 줄 몰랐습니다.

복숭아밭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4월 온 벌판이 뻘겋게 물들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경산의 유명한 못인 반곡지,

반영 사진 촬영지로 이름을 얻은 그 주위로도 복숭아 꽃이 만발해 숱한 이들이 찾아옵니다.

복사꽃, 복숭아꽃, 도화(桃花)...,

무릉도원(武陵桃源)에서 도원경(桃源境), 몽유도원도(桃源境), 도원결의((), 그리고 도화살(桃花煞)까지 

참으로 많은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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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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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7.04.17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가가 그린 한 폭의 유화
    한폭의 수채화
    그 이상의 풍경
    아 아름답습니다
    더듬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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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
누군가 '신의 선물'이라고까지 극찬을 했던데요.
암튼 가을 산이 보통 사람들에게도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는데 동의합니다.
'1능이 2송이 3표고'라는 소리는 그저 하기 좋은 빈말이라고 차치하더라도 ,
송이는 너무 귀하고 서식처가 각별하기에 
보통 사람들이 인근 산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렵고,  
또한 너무 비싸기에 선뜻 사기도 어려워
왠지 모를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능이는 조금만 부지런하면 웬만한 사람들도 직접 채취할 수 있고,
또 송이의 절반 가격 밑으로 사서 먹어볼 수도 있는,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버섯입니다.
그렇다면 맛은?
송이에게선 은은한 솔잎 향의 감칠 맛이 난다고 한다면,
능이에게서는 뼈속까지 파고드는 듯한 
강렬한 향을 느낄 수 있답니다.
해서 예로부터 향버섯이라고도 한다지요.
가을이 가기 전 한번 내려오라는 고향 친구의 성화에 
함께 참나무 숲에 들었다가
모처럼 큼지막한 놈을 만났습니다.
'심봤다' 외치고 
들고 있던 핸드폰을 올려놓고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집에 와 거꾸로 놓으니 거북이 모양에다 
바늘형 털이 흡사 거센 멧돼지 가죽과 같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
능이는 참나무가 많은 계곡에 낙엽 등과 뒤엉켜 
자라고 있어 쉽게 식별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향과 바늘형 털이 워낙 독특해 
독버섯과는 확연하게 구별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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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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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진 심마니 2010.10.22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능이가 맞는거같은대 ~~~~~~~~~~꽁짜로 한게 얻을수없을까요?ㅎㅎㅎㅎㅎㅎ

  2. 거진 심마니 2010.10.22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대여! 아저씨 능이는 닥넣고 능이넣고 백숙으로 끓여 머그면.........쥑인대여 거기에 목청주가 있으면 좋고요 ㅎㅎㅎㅎㅎ

  3. 거진 심마니 2010.10.22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또보고- 보고 또보고 ......참으로 아름답군요 능이가 꽃보다 아름답다고 하면 혼날까요? 특히 아래에서 두번째능이여 - 등에 바늘털이 촘촘이 솟은 자라인줄 알았어요 ㅎㅎㅎㅎ

    • atomz77 2010.10.22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북이보다는 자라를 닮았나요?그렇지요/능이도 버섯 꽃이지요/비교하면 꽃도 능이도 싫어하지요

  4. 우정식 2010.10.25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송이 2능이 3표고...라는데

    • atomz77 2010.10.25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요/1송이면 어떻고/1능이면 어떨까요/그냥 하는 소리지요/근데 아무리 좋은 버섯도 조금식 독이 있다니까/조심하세야 합니다/꼭!!

  5. 우정식 2010.10.25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야생버섯은 독이 있다는디요 흐르는 물에 하루정도 불리면 OK라는데...독버섯은 제외하고요.

    • atomz77 2010.10.25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정도로는 안되는 걸로 압니다/능이는 일단 끓는 물에 3,4분 정도 데친 후에 요리에 사용하면 일단 안전하다고 합니다/

  6. 거진 심마니 2010.10.25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생버섯도 그렇고요 우리내 음식이 영향이없어서그렇치 조금씩은 다 있을겁니다 모든식물이 자신을 지키기위한 최소한의 방어무기가 독이 아닐런죠! 지독하게 무서운 무기를 같고있는것은 사람이 못먹고 만만한 무기는 약이된다고 먹고 .....뭐 그런거 아닌가요? ㅎㅎㅎㅎ 고수의 길을 걷고있는 거진 심마니가 주제 넘게 ㅎㅎㅎㅎㅎㅎ

  7. 들꽃처럼 2010.10.26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오~ 그 뒷면이 저리 생겼군요.
    엊그제 고대산 올라가면서 동창녀석하는 말이
    얼마전에 대야만한 능이를 땄다더니 거짓말이 아닌가봐요.
    굉장히 크네요. ㅎㅎ

    • atomz77 2010.10.27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창 자랄때 사람 손만 타지 않으면 엄청나게 불어나겠지요/저 또한 날름 따고 말았지만...

  8. 하늘정원 2010.11.02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능이버섯의 맛을 제대로 표현 해주셨군요.^^*~~~뼈속까지 파고드는 강렬한 향이라는 말에 동감입니다..
    어쩌면 대장금을 능가할 만큼 미각이 뛰어나신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송이랑 능이
    넣고 버섯전골을 해먹었는데 딱 그 맛이었습니다..근데 능이는 벌래가 너무 많아서 손질이
    힘들더라구요..벌래가 제일 좋아하는 버섯이 능이랑 노루궁뎅이 버섯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시는 것 있으면 한수 가르쳐 주실래요...^^
    아마 그래서 사람에게 더 좋은가 봅니다..벌래도 좋아하는 버섯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