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제비꽃.
제비꽃과 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백두산에 자생하는 우리 제비꽃인데,
중국이 백두산을 장백산이라 부르기에 장백제비꽃이란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남한에는 설악산 깊은 곳에 드물게 자란다는데 아직 못 만났습니다.
사진은 앞서 올린 고산구슬붕이와 마찬가지로 서백두 정상 바로 아래 고원 초지에서 담았습니다.
장백제비꽃.
제비꽃과 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백두산에 자생하는 우리 제비꽃인데,
중국이 백두산을 장백산이라 부르기에 장백제비꽃이란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남한에는 설악산 깊은 곳에 드물게 자란다는데 아직 못 만났습니다.
사진은 앞서 올린 고산구슬붕이와 마찬가지로 서백두 정상 바로 아래 고원 초지에서 담았습니다.
낙목한천(落木寒天) 찬바람에 백설만 펄펄 휘날리어 은 세계 되고 보면
월백 설백 천지백(月白 雪白 天地白)허니 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전날 오후 함박눈이 펄펄 휘날렸음을 기억하고 있던 차에
근사한 글귀까지 접하니 현장을 확인하고 싶은 유혹을 차마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연천의 한 블로거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연강나룻길.
경기도 연천의 군남댐과 중면사무소 사이 조성된 7.7 km의 길.
'연강'은 임진강의 옛 이름으로,
연강나룻길은 임진강의 유장한 물길과 첩첩 연봉이 어우러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휴전선 아래 첫 탐방로라고 합니다.
그곳은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전날 내린 눈이 어느새 온데간데없고,
텅 빈 산비탈과 앙상한 겨울나무만이 처음 찾은 방문객을 맞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벌거벗은 듯 앙상하게 서 있는 겨울나무 한 그루가 천하의 일품이었습니다.
심하게 과장하자면 마치 세한도의 소나무와 잣나무 4그루에 비견할 만한 기품을 지녔다고 할까?
결국 '나도 역시 연강나룻길!'이라며 엄지척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