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도 하루 지난, 

11월 8일 산책이라도 할 겸 동네 뒷산을 올랐습니다.

워낙 꽃 피는 계절이 지난 시기이라서 아무런 기대 없이 길을 나섰습니다.

그래도 버릇처럼 배낭에 카메라는 넣었지요.

그런데 웬걸 마치 봄철 꽃줄기 올라오듯,

싱싱한 꽃대에 이파리도 힘차게 어긋나고, 

그 끝에는 노란 꽃송이가 활짝 꽃잎을 열고 황금색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미역취,

초겨울에 싱그럽게 피어나다니,

가장 늦게 피는 야생화 중의 하나인 걸 눈으로 보았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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