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어야 늘 푸른 소나무의 진가가 드러나듯, 

겨울이 되어야 그 존재가 드러나는 겨우살이 철이 돌아왔습니다.

늘 푸른 잎과 줄기, 그리고 노랗거나 붉은 영롱한 열매가 돋보이는 겨우살이가,

낙엽이 지기 전에는 숙주인 큰 나무의 이파리에 가려 있다가 

겨울이 되어야 비로소 우리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11월 22일 눈발은 날리고, 하늘은 흐려,

수없이 만난 겨우살이를 저 멀리서 희미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아래 사진에서 보듯 겨울 산에는 순식간에 눈꽃이 피어나더군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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