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2.
지난 봄 달래 꽃을  올리면서 '작은 꽃도 아름답다'고 했는데,
이번 파리풀도 '작은 꽃도 아름답다'의 두번째 꽃으로 지목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진을 보고 '참 작다,저것도 꽃은가' 생각하시듯
실제 열중 아홉내지 열명 모두 등산길 파리풀을  그저 스쳐 지나간답니다.
거의 모든 이에게 눈길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저홀로 피고 지는 꽃,
그런 가날프고 애처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려 시도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꽃은 작은데다 줄기는 엄청나게 길어 조그만 바람에도 건들건들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초록색 잎과 줄기, 흰색 꽃잎과 분홍색의 포인트가
묘한 앙상블을 이루는 매력적인 꽃입니다.
유독식물인데,
여름철 뿌리를 짓찧어 즙을 내서 종이에 발라 놓으면 파리가 달려 붙었다가 죽는다고 해서
파리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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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09.08.03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 매미소리 .... 청량한 소리가 아니라, 그칠 줄 모르고 싸납게 울어댑니다. 외래종은 몸집도 크고 소리도 사나워 당체 정이 안갑니다. 월요일 아침임에도 새로운 꽃이 올라와 있어 즐겁게 감상합니다~~큰 산에 오를 땐 힘들지만 왜 힘든 산을 한사코 오르는 지 올라보면 알게 되지요. 귀하고 예쁜 꽃들이 깊은 산 중에만 골라 피더라구요,,, ( 큰 산에 가신 지 오래신 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 atomz77 2009.08.06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큰 산 가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가야지...가야지..맘만 앞섭니다/

  2. 푸른솔 2009.08.06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리산에 갔지만 야생화는 못 봤습니다
    가는 중에 털중나리만 맘껏 감상하였습니다
    식구들 끼니 챙긴다고 정신이 없었거던요
    수고를 하지 않으면 야생화를 만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면서
    님께서 야생화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났습니다
    예쁘고 귀엽고 앙증맞은 파리꽃 감상 잘하였습니다

    • atomz77 2009.08.06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두르지 마세요/우리 야생화는 그저 묵묵히 기다릴 겁니다/사는 일 우선 하고 다가올 때까지 말없이 기다려줄 겁니다/우리 꽃 아끼는 마음만 잃지 않으면 됩니다/

  3. 청천 2009.08.14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은 마음에서 희망에서 핍니다. 마음을 열면 무수한 야생화가 눈에 들어 오지요...
    이 꽃 이름을 몰랐습니다. 이 시기이면 전국 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꽃인것 같습니다.
    쥔장님 말씀대로 주로 광선이 부족하고 꽃이 작고, 바람에 쉽게 흔들려서 촛점잡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사진 감상 즐겁게 하였습니다. --- 청천

  4. montreal florist 2009.10.09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예쁜 꽃 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