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곶자왈에서 순백의 백서향이 진한 향기를 내뿜는 멋진 광경을 보면서, 

서향은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는데

매화 향기가 가득 흩날리던 봄날 전남 장성의 백양사에서 그야말로 만개한 서향을 만났습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서향은 짙은 향이 사방 천리까지 퍼진다 해서 천리향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제주도 및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 백서향만큼은 그 멋스러움이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화사한 홍자색 꽃에선 나름의 단아한 품격이 느껴집니다.  

서향은 남부지방에서는 화단 등 외부에 심어져 자연스럽게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상록 활엽 관목이되 내한성이 약해 중부지방에서는 화분에 담겨 온실 등 실내에서 키운다고 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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