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은 누가 뭐래도 유채꽃이고,

유채꽃은 곧 제주의 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60년대 초 기름을 얻기 위해 밭에 재배한 유료작물(油料作物)로 시작해

60년 가까이 제주를 대표하는 식물이 되어온 유채.

지금은 농작물로서의 효용 가치가 사라졌지만,

기념사진의 배경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명 관광지 주변에 일부러 심기도 하고,

또는 묵정밭이나 길가 등 군데군데 저절로 피어나

마치 오래된 '정물화' 같은 풍경을 선사하곤 합니다.  

유채의 녹색의 이파리와 줄기, 그리고 연노랑 꽃이 만들어내는 싱그런 풍경이 없다면,

'제주의 봄'은 봄이 아닐 듯싶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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