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개미자리.

석죽과 벼룩이자리 속의 여러해살이풀.

'개미'란 단어가 들어 있는데 '개미자리 속'이 아닌 '벼룩이자리 속'에 속하는 삼수개미자리입니다.

"분포 :함경남도 삼수에서 혜산진 사이의 고산에서 자란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이 설명하고 있듯 

전형적인 북방계 고산 식물로 알려져 왔는데,

몇 해 전 강원도 산에서 남한 내 유일한 자생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삼수갑산(三水甲山)을 가더라도~" 라는 말을 아십니까?

예로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 험지로 알려진 함경도 삼수와 갑산. 조선 시대에 중죄인들을 귀양 보내는 유배지의 하나였고, 결국 '삼수갑산을 가더라도~'는 "비록 어려운 지경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그런 '삼수'에 분포하는 식물이란 오지이자 험지에서 자라는 희귀한 식물이란 뜻일 텐데,

정작 만나본 삼수개미자리는 개미자리나 벼룩이자리 등 다른 석죽과의 식물보다는 

키도 크고 꽃도 컸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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