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삼이 젖병 솔을 연상케 한다면   
이 꽃에선 무엇이 생각나나요?
군에 갔다온 남자들은 소총을 분해 소제했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총기수입이란 어려운 단어도 기억날테고요.
그때 총열을 청소하던 쇠솔 달린 긴 쇠꼬챙이도 생각날텐데요.
이 꽃을 보고 총열 청소 솔을 생각했다면 억지인가요?
암튼 꽃잎 없는 순백의 청순한 꽃, 홀아비꽃대입니다.
홀아비바람꽃이 그러하듯 이 꽃 또한
꽃대 하나에 한송이 꽃이 핀다고 홀아비라는 이름이 붙은 듯 합니다.
청승맞은 홀아비의 이미지하고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꽃이지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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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6.04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엔 깔끔하고 고고해 보이기까지 하는데,
    이름은 홀아비꽃대라니...
    꽃입장에선 상당히 억울할 듯 싶네요. ㅎㅎ

  2. 게으른산행 2010.06.24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홀아비꽃대'와 거의 비슷하게 생긴 '옥녀꽃대'도 있답니다.
    저도 둘다 찍어봤었는데... '홀아비꽃대'와 '옥녀꽃대'가 섞여있는
    군락지는 보지 못한것 같네요... 영원히 둘다 독수공방할
    처지 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