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춘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한때 그 자체가 '봄'이라는 듯 춘란(春蘭)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야생 난초.

지금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난초라는 정도의 뜻을 담은 보춘화라 불립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봄의 전령(傳令)으로는

보춘화에 앞서 이미 1~2월 피는 복수초나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이 더 어울립니다.

춘삼월에야 피는 보춘화는 봄의 전령보다는,

봄이 완성됐음을 선언하는 야생화가 더 적격으로 보입니다.

해서 진달래, 개나리 피는 화사한 봄을 배경으로 피는

보춘화가 보고 싶었는데 모처럼 그 바람을 풀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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