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지,
왠지 그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꽃,
꽃이 너무나 자잘하기에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밟고 지나가기 십상인 꽃,
꽃이 다닥다닥,닥지닥지 붙어서 피어난다고 해서 '꽃다지'란 이름이 붙었다는 꽃,
봄은 이렇듯 작고작은 꽃으로부터 옵니다. 
하지만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했지요.
그렇다면 봄은 아름답다는 3단 논법이 성립됩니다.
봄날 달래 냉이 캐러 나간 들에서 꽃다지를 만나거든 자세 낮춰 눈맞춤 한번 해보세요.
얼마전 헌인릉 재실에 핀 산수유 꽃 아래서    
꽃다지를 만났고,
그 곁에 노란 꽃을 피운 크로커스라는 붓꽃과의 원예종 꽃이 소담스럽게 올라오기에 덤으로 담았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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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3.25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쭈우우욱~~ 자알 보고 있습니다~~ 또 억장에 먹구름이 번지고.....마구 헝클어지네요........

  2. 들꽃처럼 2010.03.29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엔 이미 봄이 다 왔네요.
    작고 여린 꽃이 애처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