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더 신기하고 꽃같이 예쁜 개감수의 새순,
검붉은 색으로 올라온 새순은 자라면서 점차 녹색으로 변해갑니다.
구슬처럼 생긴 다섯개의 동그란 꽃봉오리가 우산살처럼 퍼지면서 녹황색의 꽃이 핍니다.
서해의 꽃섬으로 유명한 풍도에서 요즈음 무더기로 올라오는 붉은대극과 형태와 색이 크게 닮았습니다.
일전 천마산에서 일행들에게 개감수를 설명하던 한 동호인이 '붉은대극과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글쎄, 다른긴 분명 다른데 말로 설명하기는 그렇네"라며 얼버무리던군요.
대극이나 붉은대극,개감수가 모두 같은 대극과에 속하는데,
꽃봉오리수에서 개감수가 훨씬 적다고 합니다. 
암튼 희거나 노란 봄꽃과 달리 붉은색으로 시작하기에 각별한 느낌을 주는 개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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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3월 27일, 아래 사진 2장은 4월11일에 찍은 것입니다.
물론 서로 다른 산에서 만난 개감수이기는 하지만,
어린 개감수와 성숙한 개감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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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3.30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도 처음 접해 보는 꽃이네요.
    삐죽 솓아난 개감수는 이파리 하나하나가 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