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야생난,
이름도, 생김새도 참으로 그럴듯한 산제비난입니다. 
연봉홍 치마가 바람에 휘날리는 봄날,
옷고름 입에 물고 성황당 길 넘나들던,
바로 그 산제비가 풀꽃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산상(山上)에도 상상봉(上上峰)
더 오를 수 없는 곳에 깃든 제비"(박세영의 시 '산제비' 중에서)
그 산제비가 한 줄기 풀꽃이 되어 하늘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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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정현 2010.07.04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이쁠수가!!!!
    일요일 아침 참 기분이 졸습니다 선생의 덕분에 . 그저 감사 또 감사. 적덕하신 겁니다.
    이런 꽃들이 자라는 곳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만으로도 상쾌해 집니다.

    다시 감사드리면서 또찾아뵙겠습니다.

  2. 들꽃처럼 2010.07.07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양새는 제비꼬리 같이 날렵하긴해도
    그 색깔은 지극히 수수하고 연약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