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남에 있는 귤을 강 북에 심으면 탱자가 된다던가요.
서양에서 들여온 원예식물은 백합이라고 하지만,
우리 땅에서 자라난 같은 백합과의 야생화는 나리라고 합니다.
근데 척박한 땅에서 자란 탱자는 아무런 쓸데가 없지만,
천연의 나리꽃은 백합보다 더 붉고 더 강렬하답니다.
높은 산에서 피고 지는 키작은 말나리에 비해, 
하늘말나리는 산의 초입,들녁의 개울가 등지에서도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고개를 곧추든 꽃의 형태는 하늘나리와 똑같고,
줄기를 따라 방사선 모양으로 돌려나는 잎의 형태는 말나리를 쏙 빼닮았습니다.
위에서부터 4번째까지는 하늘말나리,
5,6번째는 이름 그대로 꽃색이 황색인 누른하늘말나리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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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ssoh57 2010.07.19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와보았는데 좋습니다.
    7월 남쪽 바다를 배타고 지날 때 만나는 작은 무인도마다, 푸른 풀로 덮여있는 사이에
    주홍이나 주황으로 빛나는 나리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래된 기억이지요.

    • atomz77 2010.07.19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오셨습니다/언젠가 매인 몸에서 풀려나면/말씀하시는 그런 섬 찾아가서/꽃도 보고 바다도 보고 하늘도 보고/그러고 싶습니다/꿈은 이뤄진다고 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