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해야 만날 수 있나니,
무릎 꿇어야  수줍은 속살을 볼 수 있나니...
몸 낮추는 이여,
봄날 귀하게 환하게 피어나는 변산 처자들이 그대에게 방긋 미소를 건넬 것이다.
허리 꼿꼿이 세운 이에겐 그저 등산화에 짓밟히는 
한갓 잡초에 지나지 않겠지만...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꽃은 피어났건만,
쨍하고 빛나는 한줄기 햇살이 너무도 아쉬운 일요일 아침이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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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03.23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많은 색깔을 보여주는 꽃 같아요.
    흰색, 노란색, 초록에 보라까지...

    • atomz77 2011.03.23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그저 예쁘다/달덩이같다/감탄만했지/색색의 미감을 세세히 느끼지 못했는데/대단하십니다/반갑습니다/

  2. 김자영 2011.05.03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른 블로그에서 너무 아름다운 자연을 만났네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