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앉은부채 만나러 갔다가,
헛탕치고 돌아 오는 길 그냥 내려가야지 굳게 다짐했건만, 
또다시 무릎 꿇고 우러러 봤습니다.
너도바람꽃의 그 당당함에 다시 또 카메라 셔터를 눌러야 했습니다.
봄을 알리는 야생화 3총사를 꼽으라면,
아마 너도바람꽃과 변산바람꽃,복수초가 순위에 들지않을까 싶습니다.
그중 가장 손쉽게 만나는 꽃이 너도바람꽃이기에
많이도 찍었고 많이도 블로그에 올렸기에 이제 그만 담자고 다짐했건만,
강렬한 봄 햇살에 순백의 꽃잎이 투명하게 빛나면,
끝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몸을 낮춰 눈을 맞추게 됩니다.
작은 언덕 위에 핀 두 송이 너도바람꽃으로 수미쌍관법을 응용해봅니다.
주말이던 19일 천마산에서 가장 인기 높았던 '슈퍼모델' 너도바람꽃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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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03.23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작년과 같은 모습으로 다시 피어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