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나 늦은 노루귀 만나러 새벽부터 달려갔더니만,
잠에서 덜깬 양 고개를 땅에 박고 있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봄 날 아침 햇살이 강하게 내리 쬐건만
노루귀들의 기침은 참으로 더디더군요.
동트기 직전이 가장 춥다지만,
만개하기 직 전 살짝 벙그러진 꽃봉우리는 
기꺼이 무릎을 끓을 만큼 매혹적이었습니다.
여명의 노루귀들,
보면 볼수록...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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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05.03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제로 열수도 없으니
    얼른 해가 떠서 꽃잎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그 노고를 저는 이렇게 쉽게 접하고 있으니... 감사함다!

  2. 유정희 2011.05.04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늦은듯이 살포시피어나는 환상의 야생화들 아...!!
    노루귀를 얼마나 예쁘게 표현할수 있을까....??고민만하다가
    하얀색노루귀...스카이블루의노루귀...
    작은꽃송이지만 감동그자체네여...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