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노루꼬리만큼 짧게 해가 난다고 하던가요.
지난 일요일 늦은 아침을 먹고 밖을 내다보니,
지겹게 내리던 비가 그쳤더군요.
오후부터 서울,중부지방에 다시 큰비가 온다고 날씨예보는 말하지만,
그건 그때 가봐야 알 일이고...
당장은 '비 맞은 병아리난초'의 아쉬움을 달래야 겠다는 일념이 일더군요.
그 길로 짐 싸들고 산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비록 비는 오지 않았지만
햇살은 영 기대만큼  내리쬐지 않는군요.
그래도 간간이 무성한 나뭇잎들 사이로 비껴 들어오는,
한줌 햇살에 의지해 사진 몇장 담아 다시 한번 올립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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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1.07.13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고 투명한 꽃이파리에 기품이 있어요...귀한 꽃도 보고... 덩달아 즐겁습니다~~

  2. 피트모스 2011.07.16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며칠전 강원도 인제 외설악에 갔다가 병아리난이 구 국도변 바위위에 피어 있는것을 보았어요 조금 높고 카메라를 준비 못해 사진은 못 찍었지만 강원도 외설악에도 병아리 난이 산다는 것을 확인했지요.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것 같군요. 10여년전에는 대전 근처 바위산 위에서도 군락지를 발견했었지요.알마전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에서는 서울 근교 관악산에서 찍었다는 글을 보았는데 전국에 분포하는 것이 옳은 듯..

    • atomz77 2011.07.16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찬찬히 살펴보면 가까운 동네 뒷산에도 많은 우리 꽃들이 피고지고 있답니다/

  3. 향기로움 2011.07.19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초롬히 피어있는 병아리난초... 이름만큼 귀엽고 순박하고 앙증맞은 모습....더이상 무슨 언어로 표현이 모자랍니다..
    보는 마음이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4. 들꽃처럼 2011.08.10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지비행 중인 등에도 같이 선명하게 찍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