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피는 꽃이 다 '산꽃'이련만,
굳이 뫼 산(山)자가 앞에 들어가는 꽃이 따로 있는 건 왜일까요?   
늘 궁금하던 차에 답을 얻었습니다.
같은 산이라도 높낮이가 다르고 풍기는 그 느낌이 다르듯,
같은 산꽃이라도 더 빼어난 꽃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런 것에 '산'자를 앞머리에 붙인다고...
우문우답입니다.
오이풀은 앞산 뒷산 골골에서 흔히 만나지만,
'산'오이풀은 동네 뒷동산엔 없어 설악이든 덕유든 멀리 찾아가야 만날 수 있기에,
각별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산이 높다보니 잠자리도 많아 산오이풀이 온통 잠자리의 놀이터가 되고 있더군요.
게다가 같은 하늘이되 시시각각 먹구름이 오니 가니 하다보니 배경색도 달라지네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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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1.08.25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새벽빛 대청봉, 만 2년만에 찾은 산정에 구절초는 왜 또 그렇게 하얗게 하얗게 향기를 날리고 있던지... 산오이풀.참 .반갑네요 유독 그 이름을 몰랐거든요 여전히 금강초롱, 모싯대, 진범, 투구꽃, 이질풀, 쑥부쟁이, 구절초 흰물봉선..이렇게 손을 꼽아가며 이름을 불러주었는데..산오이풀은..오늘 아침에사 저이 이름을 알게 되어, 반갑고 감사합니다..자주 화면으로 보면서도 직접 대하면 어렴풋 하거든요 요즘 한계령서 오르는 길에 핀 보랏빛 그 꽃은 꼬리풀이란 꽃일까요 아침에 뒤적여 보다가 못찾았네요 작년엔가 여기서 본 것 같기도 하구요

    • atomz77 2011.08.25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짐작컨데 꼬리풀이 맞을겁니다/바위 주변에 피는 키작은 꽃일 경우 봉래꼬리풀일 수도 있고요/구절초 금강초롱 진범...천상화원입니다/

  2. 들꽃처럼 2011.08.25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부분만 풀어혜쳐진 모습이 곱기도 하네요.
    잿빛하늘 위로 나는 잠자리와도 너무 잘 어울리고요.
    구태여 동물에 갖다 붙이면 소나 사자의 꼬리털 같습니다. ^^*

  3. 거진심마니 2011.08.27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왔다가우

  4. 하이디 2011.09.16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 이리 사진을 짝찍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