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뒷동산에 오른 건 순전히 야고때문이었습니다.인터넷에 제주도 야고 사진이 오른 걸 보고 같은 제주산(産) 하늘공원 억새밭에도 아직 야고가 있지 않겠나 생각했습니다.그런 짐작은 맞아 떨어져 11월초순임에도 억새밭 사이사이에 키작은 야고들이 여전히 핑크빛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야고와의 반가운 해후 뒤 동네 한바퀴 어슬렁대니 이번엔 진한 향의 산국더미가 유혹합니다.역시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지요.모처럼 카메라를 잡아드니 이번엔 멋진 나비 한마리 찾아와 갖은 포즈를 취해주네요.짙은 가을색을 배경으로 갈색의 점박이 나비가 춤을 추니 그 또한 볼만한 정경이었습니다.지난 10월초 한탄강가에서 만난 풍성한 산국다발은 덤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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