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서 들려오는 꽃소식에 맘에 급해 지난 주말(2/21)  '혹시나' 하며 길을 나섰지요.내심 중부지방서도 '망령난' 너도바람꽃 하나쯤 만날수 있지 않을까 했지요.헌데 언감생심격 기대였지요.사진에서 보듯 산길은 아직 눈바닥이고,계곡은 꽁꽁 얼어 붙었더군요.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땅바닥을 툭툭 차는데,아 그만 새끼손가락 크기의 '앉은부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과시 봄의 전령사,얼음을 똟고 꽃을 피우는 봄 야생화 중 단연 최고라는 찬사가 허툰소리가 아님을 실감케 합니다.물론 지금 눈에 보이는 작은 배추잎이 벌어져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노란 꽃차례로 영글려면 앞으로 2~3주 정도 걸리겠지요.돌아오는 길 들녘의 양지바른 길섶을 살피니 광대나물의 '해꽃'이 눈꼽만큼 싹을 트웠더군요.2~3주 후면 중부지방도 꽃천지가 되겠지요.
아래 사진은 앉은부채와 광대나물이 활짝 피었을때 모습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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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gang 2009.02.24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 열정 짐작갑니다. 그 순간의 셀렘도요. 늘 가만히 앉아서 떡 얻어먹는 기분이라 늘 민망합니다. 고맙습니다.

  2. atom77 2009.02.25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사라져가는 것,잊혀져가는 것...손에 잡히지 않는 실체를 찾아 다니는 님의 열정에 비하면 보잘것없지요/꽃이란 엄연히 존재하는 것을 그저 찾기만 하면 될뿐이니...